걷기운동

걷을때의 잘못된 자세

송파나루 2008. 4. 3. 18:12

워킹을 할 때 나타나는 문제들은 대부분 나쁜 자세에서 기인한다.

만약, 아래에서 말하는 경우에 자기가 해당된다고 느껴지면 걷는 모습을 거울 앞에서 점검 하거나 친구에게 보여주어 바로 잡도록 노력하자.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잘못된 자세 교정은 필수적이다.



1) 고릴라 자세

흔히 저지르는 잘못 중의 하나가 팔을 바깥쪽으로 내리고 발을 벌린 채 걷는 것이다. 측면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으면, 팔을 양 옆구리 가까이에 붙이기가 어색하다. 이렇게 벌어진 자세로 걷는 사람들은 발가락 역시 벌리고 걷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바닥이 바깥을 향해 굴려지게 된다. 걸을 때 자기 발의 움직임을 잘 생각 해 보자.



2) 팔을 좌우로 흔드는 자세

팔을 앞뒤가 아니라 양 옆을 향해 흔들기 때문에 앞으로 내밀어야 할 팔이 몸통을 가로막고 있다. 팔은 직각으로, 그리고 몸통에서 일정한 각도로 벌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팔이 몸통의 중앙을 넘어와서는 안된다. 팔꿈치는 허리 쪽으로 끌어당긴 상태를 유지 할 것.


3) 앞으로 넘어질 듯한 자세

걸음걸이는 기본 자세가 잘못된 데서 기인한다.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시선은 아래로 향한다. 그렇게 되면 자세를 망칠 뿐 아니라 부상의 위험도 있다. 시선은 정면을 보고 자연스럽게 자세를 조정해 보자. 이런 자세의 원인은 너무 넓은 보폭이다. 보폭이 넓으면 속도가 빨라질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작은 보폭이 오히려 움직임을 더 빠르게 만든다. 팔 동작을 조금 작게하면 발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다.



4) 팔을 너무 높이

앞으로 나가는 팔을 너무 높이 들어올리면 결국 몸통과 팔의 간격이 넓게 벌어지게 되고, 발 역시 그에 맞춰 따라온다. 양 팔의 움직임은 강하면서도 절도 있게, 특히 허공을 때리듯 앞에서 팔 동작을 적당히 끊어준다.


***파워 워킹 요점 정리***

1) 몸통으로 균형을 잡고 좋은 자세를 유지한다.

2) 발이 앞으로 나가며 뒤꿈치가 바닥을 칠 때 발목으로부터 몸이 들어올려지는 느낌을 갖는다.

3) 보통 넓이의 보폭을 유지한다. 너무 넓게 벌리려 하지 말 것.

4) 앞으로 나가는 발의 뒤꿈치와 뒷발 사이의 각도는 직각이 되게.

5) 밀어내기야말로 `파워`의 원천이다.

6) 팔을 어깨에서부터 움직일 것. 팔꿈치는 항상 직각을 유지한다.

7) 움직임은 항상 매끈하고 절도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