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

척추관협착증

송파나루 2010. 11. 15. 18:05

정의

척추관 협착증이란 어떤 원인으로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관이란 척추 가운데 관 모양의 속이 빈 곳으로, 아래위 척추에 의해 추간공이 생기며 가운데 관 속은 뇌로부터 팔다리까지 신경(척수)이 지나가는 통로가 된다. 관 모양은 타원형 또는 삼각형으로 경추 부위(목 쪽)에서 가장 크며 흉추 부위(가슴 쪽)에서 좁아졌다가 요추부(허리 쪽)에서 다시 커진 후 하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요추부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척추관 협착증(척추강 협착증)이라 하는 것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요추관 협착증)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러한 협착증이 경추 부위에 발생하면 경추 척추관 협착증(경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원인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탄력적인 추간 조직을 추간판(디스크)이라 하는데, 내부는 부드러운 수핵으로 되어있고 겉은 단단한 섬유륜으로 싸여있다. 보통 30세 이후부터 수핵과 섬유륜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어 이로 인해 추간판이 척추에 부착된 부위가 떨어져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뼈가 튀어나온 것)이 형성된다. 동시에 척추관을 구성하는 후관절 돌기, 추궁, 황색인대 등에서도 변성이 오면서 두꺼워져서 척추관 전후, 좌우 사방이 좁아지며 여기에 척추가 전방 또는 후방으로 휘어 척수와 신경근을 직접 누르고 혈류 장애를 일으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운동량이 많은 요추와 경추에서 잘 발생되고, 흉추에서는 드물다.

증상

요추관 협착증의 경우 허리 통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요추간판 탈출증 때와 달리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는 듯 또는 쥐어짜는 듯하거나 타는 것 같은 통증과 함께 다리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는데 이는 찬 기후에 있거나 활동을 하면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거나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해지면, 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서 쉬면 사라졌다가 다시 보행을 하면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데 이와 같은 증상을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라 하고, 협착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진다. 보통 종아리, 발목, 무릎, 허벅지, 엉덩이 및 서혜부를 따라 넓은 범위의 감각소실 및 저린감 같은 감각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괄약근 장애는 가장 늦게 나타난다.

경추관 협착증의 임상 증상은 주로 신경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목 부위의 통증, 어깨와 양팔의 통증, 양팔 운동 및 감각이상 소견, 척수병증 등으로 나타난다. 목 및 어깨, 양팔의 신경근을 따라서 나타나는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인데 50세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의 완화와 악화가 반복되면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다가 외상을 받으면 급속히 악화된다. 다리의 가벼운 운동부전 마비에 의한 보행장애,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등을 토대로 하여 신경학적 검사와 문진 등으로 척추관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방사선학적 검사 상 확진해야 한다. 단순 방사선 검사 상 척추 전방전위증(척추의 몸체가 아래 부분보다 앞으로 밀려나가 있는 것) 및 퇴행성 여부는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나 척추관의 좁아진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척추 전산화 단층촬영척추 자기공명영상척수 조영술 등을 해야 한다.

검사

단순 방사선 검사 및 척추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여 추간판(디스크)의 변성과 척추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게 되는데, 특히 척추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척추관 옆에 위치하는 외측 함요의 협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척수 조영술 상에는 척수 경막강이 전체적 혹은 부분적으로 좁아지거나 양측성으로 좁아져 모래시계 형태를 보이거나 조영제가 완전히 막힌 소견을 볼 수 있으며, 자기공명영상에서는 압박된 부분이 더욱 잘 나타난다. 경추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단순 경추 방사선 검사 상 전후 간격이 12mm 이하인 경우에 의심을 하게 되고, 전산화 단층 척수 조영술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치료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존적인 치료는 안정과 운동제한, 약물 치료로는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하게 된다.
그 외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열 치료, 초단파 치료, 마사지, 견인 치료등의 물리치료법도 있으며, 급성기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등척성(근육의 길이변화 없이 긴장만을 주는) 굴곡 운동과 과신전 운동 등의 운동요법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 호전이 없거나 근력 저하, 척수손상의 증상, 마미총 증후군 등이 생길 경우 감압적 수술을 시행한다. 요추의 경우 감압술은 두꺼워진 황색인대, 후관절 돌기 내측, 추간판 등을 충분히 절제하여 감압시켜주는 것이며, 신경근병증 소견이 있을 때에는 추간공 확장술을 충분히 하여 신경근이 눌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절제술 후 척추 불안정이 염려될 때는 추체간 또는 후측방 골 유합술을 시행해야 하고, 여러 가지 금속 내고정 장치를 이용하면 척추의 안정도를 높이고 변형을 교정할 뿐 아니라 골 유합율을 높이고 조기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경추의 경우 2~3개 부위 이하에 국한되었을 때는 전방접근법으로 변성된 추간판과 골극 등을 제거하여 충분히 감압시킨 후 이식골을 삽입하여 골 유합술을 시행하고, 척추 내 고정 금속기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한다. 병변이 3개 이상 여러 부위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후방접근법으로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척추 후궁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은 그 증상이 50대와 60대에 시작되며 중심성 협착 외에도 외측 함요부 및 추간공 협착이 흔한 소견이다. 제4-5 요추간을 중심으로 제3-4 요추간, 제2-3 요추간 순서로 잘 발생하며 제5 요추-제1 천추간 및 제1-2 요추간에는 비교적 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여성이 좀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 진행하여 척수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다리의 경미한 운동마비, 건 반사(tendom reflex) 항진, 바빈스키 징후 등을 보이고 감각장애로 통각, 운동감각 장애, 위치 진동감각 장애가 나타나며 신경인성 방광에 의한 배뇨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예방방법

퇴행성 질환은 평상 시의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거나 하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그만큼 척추에 부하가 가게 되어 퇴행성 변화를 촉진시키게 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의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것도 척추에 무리를 덜 주게 되어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고, 체중조절 역시 척추의 퇴화를 늦출 수 있다.

생활 가이드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상 시에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과도한 비만 및 운동 부족은 역시 척추에 무리를 가게 하거나 척추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퇴행성 변화의 촉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요법

특별히 척추관 협착증에 좋은 식이습관은 없으나, 너무 과도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칼로리의 섭취가 도움이 될 것이다.

 

 

[스크랩] 척추관협착증의 치료 건강정보

  (1)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쓸 수 있다.
가장 흔히 시도하는 것으로는, 일단 체중을 줄이면서 걷기를 기본으로 여러 가지 허리 운동(에어로빅)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문가에 의해 계획된 운동의 방법과 종류 및 그 강도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체중의 감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기본사항이며, 수술 다음으로 효과가 확실하며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물론 그 원인에 따라서 체중 감소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특히 비만인 사람에게서는 그만큼 증세가 가벼워 질 수 있다.


척추골의 마디 마디를 연결하는 관절에 염증이 생겨 그 부위의 부종으로 신경을 압박하게 된 경우는 아스피린 계통의 진통소염제를 쓰면 증세가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는 전문의의 지도를 받는 상태에서 시도해볼 만한 치료법이지 혼자 마음대로 진단하여 복용하면 안 된다.


또는 원인 부위에 약물을 주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그 압박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구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다.


결국은 수술이 가장 최종적인 방법이지만, 이것도 압박이 광범위하지 않으면서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견디기 힘들 때나 권장할 만한 방법

이다. 왜냐하면 수술의 종류에 따라서는 척추의 사용에 제한이 가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보존적 치료


치료는 약 3주에서 3개월 동안의 물리치료, 자세 교정, 실내 자전거 타기, 견인술, 약물 요법(소염제, 진통제, 근이완제), 허리 강화 운동, 교정 치료, 보조기 착용, 신경 차단 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시작하게 되며, 대부분은 이와 같은 치료로 호전된다. 그러나 보존적인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서있거나 걷는 것이 심하게 제한되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면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환자가 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한 욕구에서 조기에 수술을 원하기도 하는 데, 수술을 시행하는 데는 몇 가지 지침이 적용된다.

 

수술적 치료


정밀 검사상 병이 심하다 하여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술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매우 천천히 신경길이 좁아져 신경이 충분히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① 지속적인 다리 통증이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에 장애가 될 때인데, 환자의 활동 수준에 따라 다르며,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② 최소한 2~3개월의 비수술적 요법에 실패했을 때인데, 심하지 않은 신경 증상으로는 수술을 서두를 필요가 없으나, 비교적 급격히 진행되는 신경 장애나 대소변 기능의 상실은 조기수술을 요한다.

③ 자기 공명 영상(MRI)이나 전산화 단층 촬영(CT)소견상 척추관협착증이 확진 되어야 한다.

 

요추부 척추관협착증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인 뼈나 연부 조직을 제거하는 감압술인데, 적절하고 충분한 감압술로 다리 통증과 신경학적 증상을 해소시킬 수 있다. 감압술후 일반적으로 척추 융합술을 시행하는데, 이에는 척추경을 통한 나사 못 고정 및 뼈이식술을 하는 방법과, 척추체 사이에 소위 인공 디스크라 불리는 내고정물을 삽입하여 융합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2) 식이요법과 생활요법

 

식이요법


① 척추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근육의 원료인 양질의 단백질과 콘드로이틴 성분의 섭취가 중요하다. 영양효모, 계란흰자, 족발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② 전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것이 좋으나, 전곡류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다른 시간대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③ 아몬드, 아스파라거스, 근대, 시금치에는 주석산이 있어서 칼슘흡수를 방해하므로 섭취를 자제한다.

 

④ 청량음료, 육식에는 인산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칼슘의 배설을 촉진하므로 섭취를 금한다.

 

⑤ 밀감, 토마토, 설탕, 소금, 커피도 칼슘의 배설을 촉진하므로 섭취를 억제해야 한다.

 

⑥ 씨앗 종류를 상복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미역, 칼슘이 있는 멸치종류와 좁쌀, 현미 등이 좋다.

 

⑦ 녹황색 야채, 감자, 과일(파인애플, 사과즙) 등을 자주 섭취한다.

 

⑧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류, 해조류, 두류, 곡류 등이 있다. 푸른 잎 야채, 양배추, 당근, 딸기도 칼슘 등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므로 매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⑨ 과도한 육류 섭취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⑩ 우유,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칼슘흡수 촉진 인자로 알려진 유당, 카제인, 적정 Ca/P 비를 함유하고 있어 체내 이용성이 높은 가장 이상적인 칼슘 공급원으로 좋다.

 

⑪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식품인 두부, 콩 제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⑫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섭취를 늘이기 위해 동물 간, 기름진 생선, 생선 통조림 또는 비타민 D 강화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⑬ 칼슘은 저온살균, 분쇄, 가열, 건조 등 조리•가공 과정에서 손실되지는 않는다.


생활요법


① 비타민 D의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일광욕을 하도록 한다.


②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③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금한다.


④ 요추등 허리의 병에는 꾸준히 수영을 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므로 좋다.


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하고, 알코올도 골밀도를 저하시키므로 삼가도록 한다.

  

<출처: 현대유비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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