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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치료법의 이해

송파나루 2009. 12. 22. 11:05

1. 온열치료요법의 이해

-   출처:’암아는만큼 이긴다’ 박중욱 저

열은 질병에 대항하는 인체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의 하나이다.
온열 치료는 감염, 염증 또는 그 외 건강상의 위협 때문에 자연적인 열 반응을 일으킬 수 없는 환자들에게 인위적으로 열을 가져다주는 방법이다. 온열치료는 바이러스 감염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또는 몸 전체에 사용되며 일반 감기나 몸살 등에 대한 효과적인 자가치료법이기도 하다.

임상에서는 열을 공격해 오는 개체를 물리치기 위한 시도로서 사용하는데, 체온을 정상보다 높게 만들고 땀을 통해 불순물을 배출한다. 열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복구하는 대단히 효과적이고 자연적인 치료 수단으로서 수천 년간의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방사열, 초음파, 혈액의 체외가열, 발열물질, 왁스 등에 의한 신체의 전 부분 혹은 부분적인 열치료(외부 온열치료)는 그동안 치료법으로 많이 행해져 왔다. 연구에 의하면 온열 치료는 세포막에 변화를 일으켜 건강한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민감해지도록 만든다고 한다. 그리하여 화학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낮은 용량에서 시도할 수 있게끔 해준다. 또 다른 연구는 온열 치료가 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보고다. 치료 직후 백혈구의 숫자가 감소하지만 수시간 내에 다시 증가한다. 백혈구의 수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 세포를 죽일 수 있는 능력 또한 증가한다고 한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 몸 전체에 대한 온열 치료는 인터루킨-1(감염, 염증, 또는 그 외 면역반응 때 몸에서 생산되는 물질)의 생산을 증가시켰다고 한다.

암세포의 빠른 증식은 높은 대사량을 필요로 하고, 높은 대사는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암세포들은 다른 세포들에 비하여 온도가 높으므로, 암의 온열치료는 암세포들이 정상세포들보다 치사 온도에 먼저 도달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종양혈 상태는 해부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비정상 상태에 있다. 종양조직의 혈류 속도는 정상보다 늦으며 때로는 지속적인 혈류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종양 환경은 만성적으로 산소 분압이 낮고 혐기성 신진대사로 형성되는 혈중 젖산 농도로 인해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온열효과가 종양세포에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종양조직 내 순환계의 파괴로 인하여 종양조직의 산소 결핍 상태는 가속화되고 산성화가 촉진되어 세포의 괴사가 일어난다.
열은 세포막과 세포 원형질의 리소좀(Lysosome)을 파괴하고, 고열에 의한 단백질 반응은 열내성과 관계있는 열충격단밸질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결국은 DNA합성을 저지하게 된다.
종양의 미세혈관구조는 TAF와 EPF 같은 체액인자가 관여하여 발아하듯이 싹(bud)을 형성한 후 무질서한 유착으로 모세혈관은 길고 구부러진 불규칙하게 확장된 혈관을 이루어 혈전증이 쉽게 일어난다.
치료 시 가온의 출려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종양 내 혈류 속도가 늦고 대류에 의한 열 이동이 적어 종양 내 온도는 지속으로 상승하여 인접한 정상조직의 온도보다 높아진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종양 절제수술 후 혹시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소 전이암 치료를 위해서는 온열요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온열요법은 세포막에 변화를 일으켜 건강한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는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더 민감해지도록 하여 병행 치료 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생체 열반응은 체내의 통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몸속 세포가 가지고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시킴으로써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혈관 내 혈전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혈액이 맑아지고 ph를 상승시켜 알칼리성 체질을 만들어준다.
온열요법은 지방세포에 저장된 독소를 배출시키므로 해독요법으로도 쓰이고 있다.
열이 공격해 오는 모든 개체를 다 죽이지는 못할지라도 인체의 면역계가 처리할 수 있도록 그 숫자는 줄여줄 수 있다. 온열 치료는 항체와 인터페론의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면역계를 활성화시킨다.
원적외선 전신온열요법과 동면효과:종양을 제거하지는 못해도 더 이상의 성장이나 전이를 방지함으로써 말기암 환자에게 시행하여 생명 연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열치료의 종류: 이어캔들, 찜질요법, 쑥뜸요법, 원적외선요법, 하이프 나이프

 

 

2. 암과 온열요법

말기 암환자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체온이 36.5도 이하라는 것이다. 암이 악화 되면 될수록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암세포가 분비하는 네옵트린이라는 단백질이 인체의 체온조절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암세포들은 면역세포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체온을 떨어뜨려 자신들을 방어한다.

우리 인체에서 0.1도, 0.2도의 저하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체온의 저하는 몸의 신진대사를 급격히 떨어뜨리는데 이때 체내에서는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인 임파구의 기능 등이 모두 영향을 받아 심각하게 저하하게 된다.

반면에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몸의 신진대사는 활성화되고 소화기능, 효소기능, 호르몬기능, 면역세포의 기능 등이 다 활발하게 살아난다. 물론 이를 위해 많은 에너지의 소모가 일어나므로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음이온화 된 산소, 알카리이온화 된 물등의 요구량도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암으로부터 생명을 지켜내는 방법은 몸의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이 더 이상 증식하고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0년 전부터 독일, 미국, 일본에서는 체온을 올려서 암을 치료하는 국소온열치료방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일정한 효과를 얻다가 최근에는 암은 초기라도 전신질환으로 보고 치료하여야 한다는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전신온열치료법을 연구하여 더욱 좋은 치료성과를 얻고 있다. 전신온열치료방법 중 특히 원적외선을 의학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특히 전이된 암환자의 전신온열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암전문학회에 보고된 온열치료의 효과
①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1개월 치료시는 15%, 2개월 치료시 23%, 3개월 치료시 41%, 5개월 치료시 45%,6개월 치료시 80%까지 증가됨을 보고 하였다.(1975년)
② 국소온도와 암세포완전관해율의 상관관계연구에서 체내온도가 38.5도미만인 경우는 20%, 38.5도~40.5도 사이에서는 60%의 암세포 괴사율을 보고하였다.
③ 1993년 일본 루가병원에서 시행한 20명의 전이된 말기암환자에게 시행된 전신온열요법에 대한 보고서에는 주1회씩 4주간에 걸친 치료 후 완치2명(10%), 호전13명(65%), 효과 없음 5명(25%)의 성적이 보고되었다. 2002년까지 1800여명의 전이된 암환자를 치료하였고 지금도 치료하고 있다.
치료기간중 환자들의 통증소실, 식욕개선, 체력증강 등 전신상태의 호전을 보였고 CT 나 X-ray 검사상 종양축소가 80%, 종양마커의 추적검사에서도 3~4배의 감소효과를 나타내었다. 효과가 없었던 5명은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이 심한 상태에서 이루어져 예후가 불량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온열치료에 효과가 있는 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악성 피부암, 육종등이 특별히 국소온열치료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최근 전신온열치료 방법이 개발 되면서 기존에 어렵던 간암,폐암, 대장암, 신장암, 림프암, 위암등에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암세포가 열에 쉽게 죽어나가는 이유 종양덩어리로 들어가는 혈관은 굵게 잘 발달되어 있으나 나가는 혈관은 얇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적으로 나뉘어 진 정상세포와 달리 한데 뭉쳐있는 암세포 덩어리에서는 세포끼리 서로 달라붙어 뭉그러지고 엉겨 붙어 종양내부는 혈관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못한다. 따라서 세포대사 후 배설물들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부패하고 썩어간다.

온열치료에 의해 높은 열이 체내로 들어오면 정상세포는 혈관을 통하여 열을 밖으로 배출시켜 36.6도의 정상체온을 유지시키는데 반하여 암세포덩어리속의 암세포들은 받아들인 열을 밖으로 배출하기가 어려워 40도 이상의 열이 지속될 경우 내부에서 세포단백질이 변성이 되고 암세포들이 정상세포에 비해 빨리 죽어나간다.

전신온열치료가 가능해진 것은 원적외선의 발견 때문이다.
온열치료요법은 특히 표면온도보다는 체내온도가 40도이상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세포의 고장 난 자살유전자인 p53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39도~45도가 되어야하며, 열 자체만으로 암세포를 괴사시키기 위해서는 42도 이상 온도를 올려야한다. 그러 나 42도에서는 정상세포도 견디기 힘들고 또한 체온전체를 40도 이상 높일 경우 환자가 고온을 1~2시간씩 견딜 수가 없다. 물론 화상과 물집을 포함한 피부병변 등이 생기는 것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전기전도에 의한 열이 아니고 피부속 깊이까지 열을 전달하는 특징을 가진 원적외선복사열로 체온을 높일 경우 전도방식보다 월등히 약한 열을 이용하여도 내부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예를 들면, 타지 않고 속까지 똑같이 잘 익는 맥반석 오징어구이)

원적외선을 이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정상세포의 기능을 오히려 활성화시키면서 내부체온을 원하는 수준까지 올릴 수 있어 전신온열치료에 가장 근원이 되는 열원이 되고 있다.

언제까지 전신온열치료를 하는가?
온열치료의 효과는 1개월부터 6개월까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1개월 때보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술이 불가능했던 전이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늘어 6개월 후에는 80%까지 증가하였다.
하지만 독일, 일본, 미국의 암전문병원의 임상결과 온도를 장기간 높여주면 암세포가열에 대항하는 단백질을 만들어 암세포주변에 보호막을 쳐서 열이 암세포 속으로 들어 오는것을 차단하는 트릭을 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6개월간의 온열치료후 6개월간은 중지하고 6개월후 다시 전신온열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다시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신온열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온열치료를 하는 동안 심전도, 맥박, 호흡수, 체내온도 등을 정확히 모니터링하면서 암세포는 잘 괴사되어 죽고, 정상세포는 활성화시킬 수 있는 조건을 계속 하여 만들어주는 경험 있는 의료전문가와 환경이 필요하다.
① 치료가 가능한 환자의 체력을 위해 필요한 치료 전 의학적 처치.
②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 후 의학적 처치(국소온열, 전신원적외선방사, 인체공명파치료, 파동치료, 영양수액치료 등 병행)
③ 적절한 면역.영양학적 대사물질 공급 ( 음이온산소, 알카리이온수, 면역증강제)
④ 충분한 휴식, 상담, 명상을 통한 긴장이완 그리고 적절한 운동

병행 가능한 국소온열요법
① 원적외선 국소온열요법 : 신등(TDP), 비장탄 파스, 다리미온열요법
② 팩을 이용한 찜질 : 된장찜질, 겨자찜질, 비파잎찜질

 

출처:행복한병원(http://www.happyhospital.or.kr/hh/view.php?&bbs_id=heal&page=2&doc_num=98&PHPSESSID=3c27cb6956a5e0caf43f47940365f9c0)

 

 3.  줄기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길 열린다

 

 암 조직 내 기질세포 중 기질세포의 뿌리가 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다는 결과가 밝혀진 가운데 중간엽 줄기세포에 의한 암 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막는데 고온열치료법(Hyperthermia)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성체줄기세포연구소 이교원 교수와 조정아 박사팀은 몸속 중간엽줄기세포에 의한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막는 데 고온열치료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암 조직은 크게 암세포와 이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 기질세포로 되어 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 자체를 억제하는 방법이 아닌 암 조직 내 기질세포의 뿌리가 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를 통제하는 것이다.


 고온열치료법은 항암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인공적으로 신체의 중심 온도를 43도까지 올려 치료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지방과 양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에 각각 고온열치료법으로 45분간 43도 가열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이때 분비되어 나온 기질 분비물을 유방과 난소에서 채취한 암세포에 처리했다.


 그 결과 일반 배양액(CN)과 고온열치료법을 사용하지 않은 그룹(NS)보다 고온열치료법을 사용한 그룹이 암세포의 세포 증식력이 현저히 낮아졌으며 퍼져있던 암세포 핵이 응집되어 붕괴되는 양상도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암 연구 분야 권위지인 “암(Cancer)"지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기존 암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요법,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세 가지 나뉜다. 이러한 치료는 주로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사멸하는 방식이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지지하는 줄기세포를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나온 어떤 분비물이 암을 전이시키고 억제시키는지 밝혀내는 것이 차후 과제라고 밝혔다.

 
 장승현 기자 koreanmedi@korean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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