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육 효능 및 약선요법
- 한방에서 귀비탕에 용안육이 들어간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심장과 비위를 보하고, 기혈을 함께 보하는 귀비탕 처방이
있다.
- 용안육은 품질이 하품은 흑갈색이 나면서 엿 같이 끈적끈적하고, 상품은 노란색~주황색으로 동글동글 하며, 달작지근
하여 술안주로 쓰고 어린 아이들 간식에 쓴다.
- 용안육은 맛이 달면서 순평하기 때문에, 심장과 비장으로 들어가서 보혈하여 각종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보익약으
로서 어린이들, 부인과 여성들에게 많이 쓰는 약재이다.
- 용안육은 식재료로 활용하고 약선, 약죽(허증을 보익하는 약죽)을 만들 때 많이 활용하는 식재료이다.
- 신경 쇠약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건망증이 많거나 잠이 잘 안 올 때 용안육 9g + 산조인 9g + 연자육
15g + 검실(가시연 열매) 9g을 끓여서 잠자기 전에 2~4주 동안 복용하면 좋다.
- 용안육 25g~ 35g에 황설탕을 적당히 가미하여 먹으면 심비를 보익하면서 양혈안신(養血安神)하는 효
능이 있다.
- 병을 앓고 난 후 몸이 허약하여졌을 때, 정신이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건망실면증이 있을 때 용
안육 1kg에 빙당 20g 을 용기에 넣어서 찌고 식히기를 4~6 차례 반복하면 색이 변한다. 냉각시켜서 병
속에 넣어 매차 용안육 5개씩 3차례 연속해서 복용하면 좋다.
- 몸이 허약해져서 빈혈증이 있을 때 용안육 5개 + 연자육 15g + 찹쌀 30g으로 죽을 쒀서 복용하거나,
용안육 9g + 땅콩 15g을 넣고 물로 끓여서 아침, 저녁으로 한 차례씩 복용하면 좋다.
- 잠이 안 오고 건망증이 있을 때, 잘 놀라고 가슴이 뛸 때, 용안육 200g을 병 속에 넣고 빼갈 400ml 을
붓고 밀봉해서 매일 1차례씩 흔들어 주고, 보름 후에 꺼내서 하루에 두 차례씩 10~20ml 복용하면 효과
가 좋다.
- 脾虛하거나 피가 부족하고, 밥맛이 없고, 얼굴색이 누렇고, 가슴이 뛰고, 임신으로 몸이 부었을 때 용
안육 250g과 대추 250g 물을 넣고 약한 불로 끓여 7부 정도 줄어들었을 때 생강즙과 벌꿀 250g을 넣고
저어 식힌 뒤에 병 속에 밀봉 후, 용안육과 대추 6~8개 꺼내서 하루에 2~3차례 먹으면 좋다.
- 출산 후에 잠을 못자거나, 오로가 다 나오지 않고 부어있을 때 용안육 15g + 생강 10g + 대추 15g 을
끓여서 1주일정도 복용하면 좋다.
- 어린아이가 병치레하고, 몸이 허약하거나 식은땀이 날 때 양고기 90g을 물로 끓여서 따라내고 찬물에
담가 양고기의 독특한 비린내를 제거한 뒤 도자기 용기에 물을 붓고 용안육 10g + 산약 15g + 황기 90g
을 함께 넣고 끓인 다음 적당히 조미하여 고기와 물을 같이 먹으면 비위를 튼튼히 하면서 보양, 자양해
서 땀을 그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음허증이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 산후에 피가 부족할 때 계란 2개와 용안육 50g을 배합, 계란을 먼저 익혀서 껍질을 벗겨내고 용안육을
넣어서 같이 30분 정도 끓여 낸 다음 아침, 저녁으로 1차례씩 복용한다.
- 산후에 기혈이 부족하거나 부종이 있을 때 용안육 250g + 대추 250g + 생강 3쪽 + 벌꿀 250g을 배합하
여 먹는데 먼저 용안육과 대추를 15분쯤 달인 다음에 거기에 생강 넣고 끓고 난 뒤 벌꿀을 넣어서 고루
섞어 복용한다.
용안육은 마이너스 작용은 거의 없고 누구나 § , 먹을 수 있으며, 몸을 보익하기 위해서 心脾의 혈을 보
익하는 목적으로 쓸 때는 용안육을 적당히 섞어서 떡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죽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출처:원광디지털대학교 한방건강학과 식이본초(김규열교수님) 교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