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바이크 입문

송파나루 2013. 11. 11. 08:34

-기어의 정의-

 

기어는 기본적으로 힘과 속도 두가지를 가질수 없습니다.

 

힘이 쌔려면 속도를 포기해야 하고

 

속도를 낼려면 힘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이크에는 일반적으로 힘은쌔지만 속력은 많이 낼수 없는 저속 기어와

 

빠른 속력을 낼수있지만 힘은 약한 고속 기어까지 여러개가 들어있고

 

주행을 하기위해선 이 기어들을 상황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바꿔 사용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클러치-

 

클러치란 주행의 시작과 위에 설명한 기어의 변속시 필요한 장치로

 

기본적으로 엔진에서 뒷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을 연결했다 끊었다 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기어로 바꿔야 할때 클러치를 잡아 동력을 끊어주지 않으면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거나 들어가면서 기어에 데미지를 입게되고 고장으로 이어집니다.

 

클러치의 이해는 먼저 클러치가 없다고 생각해야 가장 빠릅니다.

 

클러치 없이 위로 올리면 기어 들어가고 아래로 밟으면 기어 내려가는건 누구나 이해가 빠르죠

 

그런데 변속을 할때에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하기위해 중간에 클러치라는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면됩니다.

 

반클러치란 현제 집어넣은 기어의 힘과 최고 속도가 10 이라 쳤을때 1이 시작되는 점입니다.

 

즉 기어의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점으로 반클러치부터 천천히 놓게되면 1 2 3 4 5 6 7 8 9 10 순으로

 

완전히 놓았을때 10이라는 현재 넣은 기어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출발-

 

먼저 출발을 해보겠습니다.

 

기어변속 레버를 보면 시티종류와는 다르게 뒤로 밟는게 없습니다.

 

앞쪽만 있기때문에 기어를 올릴때는 발등으로 위로 올려야 하고 내릴때는 밟아야 합니다.

 

위로 올리면 1 2 3 4 5 순으로 올라가고

 

밟으면 5 4 3 2 1순으로 내려옵니다.

 

 

1단과 2단 사이에는 N단이 존재하는데 1cm올려야 기어가 올라가고 1cm밟아야 기어가 내려간다 쳤을때

 

1단에서 N단을 넣으려면 0.5cm 올려야 하고 2단에서 N단으로 빼려면 0.5cm밟아야 합니다.

 

이는 주행중에 N단이 들어가지 않기위해 이렇게 해놓은것으로

 

대부분 기어를 설명할때 1 N 2 3 4 5 이렇게 설명을하는데 이럴경우 초보자를 더욱 아이러니 하게 만듭니다.

 

처음 탈때는 이 N단을 잘 못찾을 수도 있으니

 

저속으로 1단 출발하고 멈춰서 N단 1단 출발하고 멈춰서 N단 반복해 연습해 보는게 좋습니다.

 

 

먼저 출발을 하기위해 현재 N단에서 1단을 넣겠습니다.

 

1단은 힘은 무식하게 쌔지만 속력은 느린 저속기어로 출발에 사용합니다.

 

밟아서 1단을 넣었더니 바이크가 퍽!하고 튀어나가면서 시동이 꺼집니다.

 

갑자기 동력이 전달되서 엔진의 힘이 차체의 무개를 못이겨서 그런것으로 

 

부드러운 동력 전달을 위해 클러치라는것을 사용해야 겠습니다.

 

 

클러치를 끝까지 꽉잡고 레버를 밟아서 1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클러치를 살살 놓다보면 바이크가 앞으로 갈랑말랑 하는 느낌이 느껴집니다.

 

이상태가 반클러치상태 이고 현제 넣어놓은 기어1단이 힘을 받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이때 엔진의 아이들(스로틀을 감지않고 시동만 걸어놓은 상태)의

 

RPM만 가지고는 출발하기에 힘이 부족함으로

 

스로틀을 살짝 감아서 출발이 될정도의 힘만 내줍니다.

 

 

그런데 반클러치를 잡고 있으면서 스로틀을 감게되면 앞으로 가지는 않고 RPM만 부아아아앙~~!!

 

하고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스로틀을 감는 동시에 반클러치 상태부터 살살클러치를 놔줘야 힘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변속-

 

1단으로 달리고 있는데 가속도 충분히 되었고 힘은 넘쳐나는데 속력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더땡기자니 엔진은 터질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2단을 넣어보겠습니다.

 

클러치를 끝까지 잡은후 기어레버를 위로 올려 2단을 넣었습니다.

 

클러치를 살살 놓으니 반클러치가 느껴집니다.

 

이때 스로틀을 감아주면서 클러치는 다시 차분히 놓아줍니다.

 

 

차분히 놓아야 하는 이유는 기어비 123단 까지는 기어의 기어비(능력)가 많이 다르기때문에

 

갑자기 놓게될경우 부드럽지 못하고 퍽! 튀어나가려고 하기때문입니다.

 

반대로 456단에선 기어넣고 그냥 클러치 놓고 땡겨도 튀어나가려는 느낌이 그다지 심하진 않지만

 

역시나 클러치는 부드럽게 조작해줘야 좋습니다.

 

 

-엔진브레이크-

 

주행중 스로틀을 풀어놓은 상태로 클러치를 잡게되면 현제와 비슷한 속도에서 부터

 

천천히 속력이 줄어들게됩니다.

 

기어변속시 감속의 폭을 줄이는것이 클러치의 또다른 이유라 할수있고

 

 

반대로 주행중 스로틀을 풀어놓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잡지 않으면

 

엔진은 현제 넣어둔 기어의 기본속도로 속력을 떨어트리려 합니다.

 

이를 엔진 브레이크라 하며 저단 기어일수록 더좋은 감속효과를 내지만

 

너무 속력에 맞지않은 저단으로 내려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RPM이 갑자기 올라가

 

엔진에 무리와 과열을 불러옵니다.

 

저단으로 내려서 엔진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때는 이 역시 클러치를 천천히 놔주는것으로

 

너무 높은 RPM으로 올라가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감속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정지 했음에도 클러치를 잡지 않으면

 

엔진의 힘이 브레이크를 이기지못하고 시동이 꺼져버립니다.

 

정지 했을뗀 반듯이 클러치를 잡고 있는 상태여야 하고

 

장시간 멈춰있을땐 계속 클러치를 잡고 있기 힘들기때문에 N단을 넣어둡니다.

 

 

-마지막으로-

 

2종 소형은 합격률이 높은 원동기와는 다르게

 

100명 시험보면 10명 미만으로 합격할만큼 어렵고

 

125cc타고 다니던 사람이 250cc타면 흔히 신세계가 열린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125cc를 가지고 놀정도가되면 250cc는 그때 추천 하겠습니다.

 

 

입문같은거 필요없다 125cc나 250cc나 타보면 거기서 거기다.

 

나는 125cc부터 입문해서 250cc탔는데 125cc 왜탔나 후회했다.

 

이건 타본사람들이 잘난척 한다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125cc를 탔기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는걸 모르고 헛소리 하는겁니다. 

 

 

250cc타던사람이 400cc를 탄다.

 

400cc타턴사람이 600cc탄다.

 

600cc가 1000cc탄다.

 

이러면 뭐라 할사람 없습니다.

 

125cc입문은 가장 중요한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완벽하게 알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30분 앉아있으면 타는법 다알고 한두달 타면 기본적인건 다 익히고

 

금전적으로 손해 일수도 있지만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몇백만 몇천만원 1년 2년보다 사람 목숨이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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