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Viagra).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발기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간 정식으로 시판되기도 전에 국내에서 이미 암암리에 거래되어 왔다. 심지어 비아그라를 넣고 칵테일을 만들어 '비아그라 칵테일'이라는 그럴싸한 이름까지 붙여서 칵테일을 만들어 파는 유흥업소까지 생겨났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비아그라는 이미 한국남성들의 호기심의 정점에 있던 '꿈의 약'이였던 것이다.
10월 17일. 비아그라의 제조업체인 한국 화이자사측에서 비아그라를 정식으로 시판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는 한국남성들 사이에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 약이 시판되기도 전에 태풍처럼 밀려왔던 비아그라 열풍은 다 어디로 숨어버린 것일까?
그동안 온갇 구설수와 유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아그라의 그 베일 뒤에 가려진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첫째, 발기부전의 원인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그 유지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의 혈관(동맥, 정맥)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는 상태가 발기부전의 아주 밀접한 원인이 된다. 이에 해당하는 질환에는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발기관련 신경계 손상, 우울증, 수술, 약물복용등이 관계된다. 그리고 생활환경중 흡연, 음주, 약물중독, 스트레스 등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 쉬운 나이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발기부전의 원인 질환이나 환경노출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발기부전 또한 노년층에 더 많을 뿐이다. 따라서 노년층에서는 성적인 어떤 환경에 변화가 있을 뿐이지 발기부전자체가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중 하나인 것은 아니며 다시말하면 성생활에서의 은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비아그라의 작용과 발기의 원리
비아그라의 주 성분인 실데나필'은 심장병 치료제인데, 의외로 실데나필의 부작용으로 비아그라가 탄생된 것이다.
발기요체인 음경해면체의 평활근육을 이완시켜 발기를 일으키는 사이클릭 GMP' 란 체내요소가 일정시간 지나 분해되는 것을 억제함으써 발기를 유발, 지속작용을 한다. 음경의 발기는 성 행위를 시작하거나 선정적인 생각을 하면, 음경의 스폰지같은 해면체 조직이 이완됨으로써 일어난다. 평상시의 음경상태는 혈액을 저장하는 해면체의 작은 구멍들은 주변해면체 조직이 꽉 죄고 있다. 그러다가 자극을 받게 되면, 해면체에서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NO)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나이트릭 옥사이드는 강력하게 근육을 이완시킨다. 이렇게 근육이 이완되면 해면체의 구멍이 늘어나면서, 음경의 조직이 완전히 꽉 차게 되면 혈액이 음경밖으로 흘려 보내 정맥이 봉쇄된다.
흥미롭게도 혈액 흐름이 가장 많아지는 것은, 음경이 단단해졌을 때가 아니라 대게 아직 부드러울 때이다. 일단 음경이 단단해지면 혈액 흐름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음경내에 혈액이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전히 발기된 음경의 혈액 흐름은 평상시의 음경 혈류량보다 적다. 물론 음경내의 압력은 혈압보다 높아질 수는 없다. 만일 더 높아 진다면 혈액이 음경에서 심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발기한 음경에 약간의 압력을 가하면, 즉 성 행위중에 왕복운동을 한다거나 음경을 약간 구부러지면 음경내의 압력은 200mmHg 까지 높아지는데 이것은 동맥의 압력보다 높은 수치이다. 바로 성 행위 중의 왕복운동에 의해 생기는 압력이다. 이런 상태를 단단한 발기 상태라 부르는 것이다. 또한, 압력은 오르가즘 직전에 더 올라가는데, 뼈와 음경을 연결하는 부분의 근육이 발기 상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꽉 조여들기 때문이다. 귀두부분 역시 충혈된다.
셋째, 효과 및 복용법
미국인 4천5백명에게 적용한 결과 10명중 7명정도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때만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 중요하다. 가령 이 약을 먹고 가만히 침대위에 누워 발기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즉 적극적인 무드가 필요한 것이다. 비아그라의 적정용랑은 하루 한알, 성관계 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복용 후 빠르면 30분, 늦으면 4시간후에 효과가 온 남성도 있었다고 한다.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성 충동을 느낄때만 반응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발기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임상결과 최대 8백mg 까지 시험을 했으나 1백mg을 복용할때와 효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비아그라는 저혈압 환자에게 질산염의 작용을 강화한다. 그러므로 나이트릭 옥사이드를 먹고 있는 심장병 환자나 어떤 형태로든 질산염을 투여하는 환자들에게 투여해서는 안된다.
넷째, 비아그라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 센터 여성性건강 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제니퍼 버먼박사는 23일 여성性기능장애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기능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버먼 박사는 32-65세의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비아그라가 여성 생식기 주위 혈관의 혈액흐름을 증가시키고 성행위중 윤활현상을 촉진하며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버먼 박사는 앞으로 1백명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규모가 큰 임상실험을 시작하겠지만 이번 예비실험만으로도 비아그라가 여성에게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2-5년안에 비아그라가 여성용으로도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서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코가 충혈되며 속이 메스꺼운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버먼 박사는 말했다.
버먼 박사는 그러나 비아그라가 태아에게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폐경여성과 자궁적출이나 卵管結紮 수술로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만 임상실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심장병이 있는 여성은 남성의 경우나 마찬가지로 비아그라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먼 박사는 성기능에 관한 연구는 너무 남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여성의 성기능생리학에 대한 연구는 20-30년이나 뒤져 있다고 말하고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연령,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수술후유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버먼 박사는 미국에는 남성 임포환자가 약3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성기능장애가 있는 여성도 그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비아그라 실험, 결과
감정적 측면을 고려한 먹는 약에 대한 필요는 이 분야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그런데 경구용 약제 개발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 90년대 초 파이저사에서는 체내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아 협심증이나 심장병 증상을 고치기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다. 약품명은 실데나필이었다. 남성 음경 평활근 안에는 나이트릭 옥사이트란 물질이 있고 근육내에는 GMP라는 효소가 있어, 성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혈액이 흘러 들어가도록 하여 발기가 되는데 발기부전 환자들은 이런 작용이 파손되어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실데나필이 나이트릭 옥사이트의 반응을 방해하는 특정 효소의 활동을 저지, 이 효소가 GMP를 파손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는 것이 발견됐다.
파이저사는 우선 영국에서 발기부전 남성12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세 번씩 1주일간 실데나필을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또 다른 실험이 시작되었다. 12명의 환자에게 매일 한 알을 투여하고 반응을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비로소 연구원들은 실데나필이 효능이 뛰어난 약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FDA 승인을 얻기 위한 2단계 실험은 영국전지역과 프랑스, 스웨덴까지 확대하여 이루어졌다. 한 실험에서 최소한 3년 동안 발기부전을 경험한 34~70세까지의 환자 42명을 선정, 다시 두 개의 소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25mg, 50mg, 또는 75mg씩 매일 투여하고 다른 집단에게는 위약(僞藥)을 투여하였다. 28일 후 약을 투여받은 90% 이상의 환자들은 기능이 두드러지게 개선되었다고 대답했는데 이것은 실험 대상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내들에게서도 확인된 것이다.
3단계 실험은 미국에서 실시되었다. 이번에는 심인성 발기부전을 가진 사람은 제외하고 신체적인 문제점을 가진 환자들만 대상으로 삼았다. 동맥경화, 당뇨병 등 기질적 질환을 지닌 환자들만을 실험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실데나필은 ‘비아그라’라는 상품명으로 탄생되었다.
비아그라는 ‘Vigor(정력)’와 ‘Niagara(폭포)’ 두 단어를 합쳐 만들었다. 로마 교황청의 승인까지 받은 비아그라는 ‘마법의 실탄’으로 표현되며 앞으로 남녀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발기부전 같은 육체적인 문제에 시달리던 남성들은 비아그라로 말미암아 남성적인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로날드 말로코(55)는 “이 약의 등장을 지난 7년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비아그라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흥분하고 있다.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발기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간 정식으로 시판되기도 전에 국내에서 이미 암암리에 거래되어 왔다. 심지어 비아그라를 넣고 칵테일을 만들어 '비아그라 칵테일'이라는 그럴싸한 이름까지 붙여서 칵테일을 만들어 파는 유흥업소까지 생겨났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비아그라는 이미 한국남성들의 호기심의 정점에 있던 '꿈의 약'이였던 것이다.
10월 17일. 비아그라의 제조업체인 한국 화이자사측에서 비아그라를 정식으로 시판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는 한국남성들 사이에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 약이 시판되기도 전에 태풍처럼 밀려왔던 비아그라 열풍은 다 어디로 숨어버린 것일까?
그동안 온갇 구설수와 유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아그라의 그 베일 뒤에 가려진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다.
첫째, 발기부전의 원인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발기력이 떨어지거나 그 유지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의 혈관(동맥, 정맥)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는 상태가 발기부전의 아주 밀접한 원인이 된다. 이에 해당하는 질환에는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발기관련 신경계 손상, 우울증, 수술, 약물복용등이 관계된다. 그리고 생활환경중 흡연, 음주, 약물중독, 스트레스 등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 쉬운 나이는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발기부전의 원인 질환이나 환경노출의 빈도가 증가하므로 발기부전 또한 노년층에 더 많을 뿐이다. 따라서 노년층에서는 성적인 어떤 환경에 변화가 있을 뿐이지 발기부전자체가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중 하나인 것은 아니며 다시말하면 성생활에서의 은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비아그라의 작용과 발기의 원리
비아그라의 주 성분인 실데나필'은 심장병 치료제인데, 의외로 실데나필의 부작용으로 비아그라가 탄생된 것이다.
발기요체인 음경해면체의 평활근육을 이완시켜 발기를 일으키는 사이클릭 GMP' 란 체내요소가 일정시간 지나 분해되는 것을 억제함으써 발기를 유발, 지속작용을 한다. 음경의 발기는 성 행위를 시작하거나 선정적인 생각을 하면, 음경의 스폰지같은 해면체 조직이 이완됨으로써 일어난다. 평상시의 음경상태는 혈액을 저장하는 해면체의 작은 구멍들은 주변해면체 조직이 꽉 죄고 있다. 그러다가 자극을 받게 되면, 해면체에서 나이트릭 옥사이드(Nitric oxide, NO)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나이트릭 옥사이드는 강력하게 근육을 이완시킨다. 이렇게 근육이 이완되면 해면체의 구멍이 늘어나면서, 음경의 조직이 완전히 꽉 차게 되면 혈액이 음경밖으로 흘려 보내 정맥이 봉쇄된다.
흥미롭게도 혈액 흐름이 가장 많아지는 것은, 음경이 단단해졌을 때가 아니라 대게 아직 부드러울 때이다. 일단 음경이 단단해지면 혈액 흐름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음경내에 혈액이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전히 발기된 음경의 혈액 흐름은 평상시의 음경 혈류량보다 적다. 물론 음경내의 압력은 혈압보다 높아질 수는 없다. 만일 더 높아 진다면 혈액이 음경에서 심장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발기한 음경에 약간의 압력을 가하면, 즉 성 행위중에 왕복운동을 한다거나 음경을 약간 구부러지면 음경내의 압력은 200mmHg 까지 높아지는데 이것은 동맥의 압력보다 높은 수치이다. 바로 성 행위 중의 왕복운동에 의해 생기는 압력이다. 이런 상태를 단단한 발기 상태라 부르는 것이다. 또한, 압력은 오르가즘 직전에 더 올라가는데, 뼈와 음경을 연결하는 부분의 근육이 발기 상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꽉 조여들기 때문이다. 귀두부분 역시 충혈된다.
셋째, 효과 및 복용법
미국인 4천5백명에게 적용한 결과 10명중 7명정도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때만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 중요하다. 가령 이 약을 먹고 가만히 침대위에 누워 발기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즉 적극적인 무드가 필요한 것이다. 비아그라의 적정용랑은 하루 한알, 성관계 1시간 전에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복용 후 빠르면 30분, 늦으면 4시간후에 효과가 온 남성도 있었다고 한다.
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성 충동을 느낄때만 반응을 보였으며, 지속적인 발기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임상결과 최대 8백mg 까지 시험을 했으나 1백mg을 복용할때와 효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비아그라는 저혈압 환자에게 질산염의 작용을 강화한다. 그러므로 나이트릭 옥사이드를 먹고 있는 심장병 환자나 어떤 형태로든 질산염을 투여하는 환자들에게 투여해서는 안된다.
넷째, 비아그라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다!
미국 보스턴 메디컬 센터 여성性건강 클리닉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제니퍼 버먼박사는 23일 여성性기능장애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아그라가 여성의 성기능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실험 결과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버먼 박사는 32-65세의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비아그라가 여성 생식기 주위 혈관의 혈액흐름을 증가시키고 성행위중 윤활현상을 촉진하며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버먼 박사는 앞으로 1백명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규모가 큰 임상실험을 시작하겠지만 이번 예비실험만으로도 비아그라가 여성에게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2-5년안에 비아그라가 여성용으로도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아그라는 남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성에게서도 얼굴이 뜨거워지고 코가 충혈되며 속이 메스꺼운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버먼 박사는 말했다.
버먼 박사는 그러나 비아그라가 태아에게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폐경여성과 자궁적출이나 卵管結紮 수술로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성들만 임상실험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심장병이 있는 여성은 남성의 경우나 마찬가지로 비아그라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먼 박사는 성기능에 관한 연구는 너무 남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여성의 성기능생리학에 대한 연구는 20-30년이나 뒤져 있다고 말하고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연령,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수술후유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버먼 박사는 미국에는 남성 임포환자가 약3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성기능장애가 있는 여성도 그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다섯째, 비아그라 실험, 결과
감정적 측면을 고려한 먹는 약에 대한 필요는 이 분야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했다. 그런데 경구용 약제 개발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 90년대 초 파이저사에서는 체내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아 협심증이나 심장병 증상을 고치기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다. 약품명은 실데나필이었다. 남성 음경 평활근 안에는 나이트릭 옥사이트란 물질이 있고 근육내에는 GMP라는 효소가 있어, 성적인 자극을 받았을 때 혈액이 흘러 들어가도록 하여 발기가 되는데 발기부전 환자들은 이런 작용이 파손되어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실데나필이 나이트릭 옥사이트의 반응을 방해하는 특정 효소의 활동을 저지, 이 효소가 GMP를 파손하지 못하도록 보호한다는 것이 발견됐다.
파이저사는 우선 영국에서 발기부전 남성12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세 번씩 1주일간 실데나필을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또 다른 실험이 시작되었다. 12명의 환자에게 매일 한 알을 투여하고 반응을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비로소 연구원들은 실데나필이 효능이 뛰어난 약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FDA 승인을 얻기 위한 2단계 실험은 영국전지역과 프랑스, 스웨덴까지 확대하여 이루어졌다. 한 실험에서 최소한 3년 동안 발기부전을 경험한 34~70세까지의 환자 42명을 선정, 다시 두 개의 소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25mg, 50mg, 또는 75mg씩 매일 투여하고 다른 집단에게는 위약(僞藥)을 투여하였다. 28일 후 약을 투여받은 90% 이상의 환자들은 기능이 두드러지게 개선되었다고 대답했는데 이것은 실험 대상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내들에게서도 확인된 것이다.
3단계 실험은 미국에서 실시되었다. 이번에는 심인성 발기부전을 가진 사람은 제외하고 신체적인 문제점을 가진 환자들만 대상으로 삼았다. 동맥경화, 당뇨병 등 기질적 질환을 지닌 환자들만을 실험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개발된 실데나필은 ‘비아그라’라는 상품명으로 탄생되었다.
비아그라는 ‘Vigor(정력)’와 ‘Niagara(폭포)’ 두 단어를 합쳐 만들었다. 로마 교황청의 승인까지 받은 비아그라는 ‘마법의 실탄’으로 표현되며 앞으로 남녀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발기부전 같은 육체적인 문제에 시달리던 남성들은 비아그라로 말미암아 남성적인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로날드 말로코(55)는 “이 약의 등장을 지난 7년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비아그라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흥분하고 있다.
출처 ; 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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