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약재 산나물

헛개나무(지구자나무)

송파나루 2010. 1. 12. 16:30

 

 

 

 

 

 

[ 호깨나무(헛개나무) ]

호깨나무(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키는 15m, 지름 1m까지 자라는데 잎은 산뽕나무와 닮았다.
꽃은 6~7월에 피어 10~11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의 모양이 특이하여 마치 닭의 발가락이나 산호처럼 생겼다.
열매는 단맛이 나고 씨앗은 멧대추 씨와 비슷하다.
호깨나무, 백석목, 헛개나무, 목산호, 현포리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술은 백 가지 약 가운데 으뜸인 동시에 백 가지 독 가운데 으뜸이기도 하다.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는 데는 좋으나 통증을 일으키며 오장을 상하게 하는 데는 이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무릇 술은 예부터 중요한 예식에만 써 왔다. 제사를 지낼 때, 손님과 친척이 모일 때, 약을 만들 때에만 쓰였다. 술은 쓸 때가 있고 먹는 데는 한도가 있는 법이다.그런데 사람들은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마시고 함부로 취한다.
술을 함부로 마시는 까닭에 간장과 신장과 위장과 대장이 나빠진다. 또한 머리가 혼탁해지며 심하면 알코올 중독이 되어 패가망신하기도 한다. 알코올 중독이나 술을 많이 마셔 간장·위장·대장 등이 나빠진 것을 치료하는 약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예로부터 칡꽃,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창포 등이 술독을 푸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나 그 효과는 신통하지 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이 망가진 것을 치료하고 술독을 푸는 데는 호깨나무가 으뜸이다.

호깨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 뛰어난 신약(神藥)인 셈이다. 호깨나무는 갈매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키는 15미터, 지름 1미터까지 자라는데 잎은 산뽕나무와 닮았다.
꽃은 6∼7월에 피어 10∼11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의 모양이 특이하여 마치 닭의 발가락이나 산호처럼 생겼다.
열매는 단맛이 나고 씨앗은 멧대추 씨와 비슷하다. 백석목 헛개나무, 목산호, 현포리(玄匍梨)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호깨나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어떤 의학책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중국의 <본초강목>, <본초습유>, <당본초> 등에서는 술독을 푸는 데 으뜸가는 약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에 따라 임상실험을 해본 결과 중국에서 자라는 호깨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3분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토종 호깨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 세계에서 으뜸이라 할 만하다.

호깨나무에 대한 옛 문헌을 찾아본다. “호깨나무는 기미가 달고 독이 없다. 두풍과 소복통을 사스리고 술독을 푼다. 나무 껍질은 다섯 가지 치질을 다스리고 오장을 조화한다.” <당본초> “한 남자가 30년 동안 술을 마셔 몸에 열이 심하게 나고 또 여색을 가까이하여 기력이 극도로 쇠약하였다. 그래서 기혈을 보하는 약에 칡 뿌리를 넣어 주독을 풀었다. 그러나 땀만 조금 날 뿐 여전히 기력이 약하고 열도 내리지 않았다. 마침내 호깨나무를 약 달일 때에 넣었더니 열이 내리고 기력도 회복되었으며 술독이 풀려 병이 완전히 나았다.”

<주진형> “옛날에 남방에 살던 어떤 사람이 집을 수리할 때 이 나무를 사용하다가 잘못하여 나무 한 토막을 술독 속에 빠뜨렸더니 며칠 뒤에 술이 모두 물이 되었다.” <맹선> “게영신이라는 사람이 소갈병(당뇨병)으로 하루에 물을 여러말씩 마셨다. 장굉이라는 의사가 그의 병을 진찰하고 사향당문자를 술에 적셔 호깨 열매 달인 물로 먹게 하였더니 마침내 나았다. 호깨 나무는 능히 술을 이긴다. 집 밖에 이 나무가 있으면 집 안에 있는 모든 술이 묽어지고 만다.”

<소동파> 실제로 호깨나무 달인 물이나 이 나무의 열매 즙을 몇 방울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진다. 이 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고 나서 술을 마시면 평소의 3∼4배나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고 나서 구토가 나고 목이 마르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울 때 호깨나무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면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깨어난다.

술로 인한 황달이나 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이나 만성관절염에는 호깨나무만을 쓰는 것도 좋지만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율무, 팥, 띠 뿌리 등을 더하여 약을 지으면 그 효과가 불가사의할 정도로 빨리 나타난다. “술은 성질이 독한데 이것을 먹고 술독이 잘 없어지지 않으면 답답하여 날뛰게 된다.
술을 지나치게 마셔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호깨나무 줄기 썬 것 1냥(35그램)을 큰 잔으로 물 한 잔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그 효력의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

<성혜방> 호깨나무는 알코올 중독, 술로 인한 지방간, 황달, 간경화 등 간질환과 술로 인해 대장, 위, 뇌 등 온갖 장 부위가 망가졌을 때 큰 효험이 있다.  
 미산지방에 사는 게영신이라는 사람은 키가 7척이나 되고 말술을 마시며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호탕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갈병(당뇨병)이 생겨서 하루에 물을 몇 말씩 마시고 음식도 갑절로 먹었다. 소갈병을 치료하는 약을 1년 넘게 먹었으나 병은 갈수록 더 심해졌다. 게영신은 자기가 곧 죽을 것으로 알고 장사지낼 준비를 하면서 아들을 남한테 맡기기까지 했다. 그런데 서쪽지방에 있는 훌륭한 의사인 장립덕의 아들이 그를 진찰하고 웃으면서 말하기를 "당신은 하마터면 죽을 뻔 하였소. 좋은 사향을 술로 축여서 알약 여나믄개를 만들어 허깨나무 달인 물로 먹으면 나을 것이오"하였다.

게영신이 그대로 하니 곧 병이 나았다. 주위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병이 나았느냐고 물으니 의사 장씨가 말하기를 "소갈은 비장이 쇠약하고 신장이 망가져서 비장이 물을 억제하지 못하고 신액이 위로 오르지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게영신의 맥을 보니 비장에는 열이 심하나 신장은 쇠약하지않다. 이것은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 비장에 허열이 성했기 때문에 음식을 곱절로 먹고 물도 많이 마신 것이다. 그러니 이 병은 소갈병이 아니라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 생긴 병이다. 사향은 술 참외 과일의 독을 없앤다. 그러므로 과일나무에 사향을 가까이 하면 열매가 달리지않는다. 허깨나무 또한 술독을 쳐서 없앤다.

집밖에 허깨나무가 있으면 집안에서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않으며 또 허깨나무 밑에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이 두가지 약으로 술독을 쳐서 없앤 것이다. 송옥은 허깨나무열매의 맛이 젖과 같으므로 새들이 이 나무에 즐겨 모이고 둥지를 잘 짓는다고 하였고 또 민간에서 그 열매를 닭의 발톱 또는 문둥이 손가락이라고 하는데 그와 닮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또한 열매를 먹으면 맛이 우유와 같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겨 먹는다고 하였다. 술은 백가지 약 가운데 으뜸인 동시에 백가지 독 가운데 으뜸이기도 하다 술은 기분을 좋게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는 데에는 좋으나 오장을 망가뜨리는데 이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

무릇 술은 옛날에는 중요한 예식에만 썼다. 제사를 지낼 때, 손님이나 친척이 모일 때, 약을 만들 때에만 썼다. 쓸 데가 따로 있었고 먹는데도 한도가 있고 법칙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마시고 취한다. 함부로 마시는 까닭에 간장과 신장과 위장과 대장과 뇌가 나빠진다. 머리가 혼탁해지고 심하면 알콜중독이 되어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술중독이나 술을 많이 마셔 간장 위장 대장 신장 등이 망가진 것을 고치는 약은 그다지 많지 않다.

예로부터 "칡꽃" "팥꽃" "쥐눈이콩" "뽕잎" "오디" "팥" "녹두" 등이 술독을 풀고 숙취를 없애는 식품이자 약으로 알려져있으나 그 효과가 신통하지않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 위장이 나빠지는 것을 고치는 데에는 "허깨나무"가 으뜸이다. 몇해동안 술중독, 술로 인한 지방간 황달 간경화증 등에 써본 결과 그 효과가 하도 신통해 불가사의 하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허깨나무의 "줄기" "뿌리" "껍질" "잎" "열매" 등 어느 것이든 하루 20∼50g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술독이 풀린다. 어떤 부작용도 없고 금기사항도 없다. 허깨나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란다. 중국에서는 양자강 이남에 주로 자라는데 우리나라처럼 산골짜기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것보다는 감나무나 밤나무처럼 집주위나 마을 가운데 심어 가꾸는 것이 더많다. 중국에서 자란 것은 대개 열매가 작고 씨앗에 검은 빛이 돌며 단맛이 적다. 허깨나무는 상당히 센 이뇨작용이 있어서 오줌이 잘안나오는 증상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손발이 마비되거나 근육과 뼈가 아픈데, 소화가 잘 안되는데, 헛배가 부른데, 복수가 차는데에도 썩 좋다. 허깨나무는 술로 인해서 간장 위장 대장이 나빠진 것을 고치는데 특효가 있을 뿐아니라 가슴속의 열과 갈증을 없애고 구토를 멎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하고 변비를 없애며 뱃속을 편안하게 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풍습을 없애고 근육을 풀어주며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만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좋다.

간 기능 회복에 최고 명약…다른 보약과의 궁합은 '꽝'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건강식품이 홈쇼핑이나 인터넷을 통해 제품화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약으로 숙취 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좋다고 하는 허깨나무가 있습니다.

허깨나무는 중부 이남 지역의 계곡이나 사면을 끼고 있는 숲에서 자라며, 높이가 무려 20미터에 가까운 수목으로 잎과 줄기, 껍질과 열매가 모두 약용으로 쓰입니다.

특히 허깨나무 열매는 '지구자'라고 하여 중국의 약물서적에서는 숙취 해소와 간 기능 정상화에 최고의 명약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려진 허깨나무 열매 즉 지구자의 효능을 살펴보면, 먼저 강력한 숙취 해소 작용이 있어 술을 마시고 난 뒤에 지구자를 먹게 되면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술이 빨리 깨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술을 먹기 전에 지구자를 먹으면 평상시보다 술을 많이 먹는다 해도 쉽게 취하지 않습니다.

또한, 간의 독성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과 간경화를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간성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효능에도 최고의 한의학 의서라 할 수 있는 <동의보감>에는 지구자라고 하는 약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동의보감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쓰인 다른 의서에도 지구자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 의서에서도 지구자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으며, 그 효능에 대해서는 오직 술독을 푸는 데 좋은 약이라고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구자를 약으로 잘 쓰지 않았던 이유는 그 해독 작용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구자는 술이나 체내의 독성물질을 해독하기도 하지만, 다른 약과 같이 쓸 경우 그 약의 효능도 역시 없애버립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약을 먹을 때 허깨나무를 같이 복용하지 않도록 지시하는데,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는다 해도 허깨나무를 먹게 되면 먹으나 마나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구자가 간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은 간의 독소를 직접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간이 무리를 받지 않기에 간 기능이 빨리 정상화되는 것입니다.

지구자는 체내에 오래 머물지 않기 때문에 한 번을 복용하든 10번을 복용하든 몸의 해독만 시키면 그냥 몸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그러므로 지구자나 기타 허깨나무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약들은 몸을 보하거나 체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고는 하나, 이는 일시적인 간 독소의 배출을 통해 간 자체가 피로를 덜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되므로 원기회복 작용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요즘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허깨나무 건강식품을 보면 많이 먹고 오래 먹으면 간이 좋아지고, 피가 맑아지고, 기력을 증진시킨다는 등의 과대 선전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허깨나무의 오랜 복용은 체내의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영양실조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김봉근(마산 장수한의원 원장)

허깨나무가 맨처음 언론에 보도 되면서 얼마후 전국적으로 허깨나무 열풍이 불어서 한동안 허깨나무가 만병통치약으로 거래가 되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일년쯤 지난뒤 허깨나무의 독성이 알려지면서 중증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허깨나무의 상복은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약재의남용을 일삼던 일부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식에 전환점이 되기도 했었다. 물론 허깨나무는 술독을 푸는 명약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너무 오랜도록 장복 하면 사람의 체내에 진액을 고갈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수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시는 한달에 열흘정도는 금한뒤 다시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허깨 나무를 너무 오랜도록 장복하면 사람의 진액인 정(精)이 소실되어 남자는 양기가 쇠해지고 여자들은 하체무력감등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깨 나무보다는 열매를 권장하고 있으며 중증의 환자일수록 열매 사용을 권장하기도 한다. 허깨나무 열매는 임상에서  십수년간 사용해본 결과 체내에 미치는 별다른 독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되었고 얼마전 모대학의 연구결과에서 확인된 바 에 의하면 허깨나무 열매는 간기능활성 작용이 나무보다 무려 수배이상 월등히 우수했으며 독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된 바 있기도 하다. 

[출처] 간에 좋은약초|작성자 노털

 

 

'약초 약재 산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추의 한방적 효능  (0) 2010.01.24
인진쑥  (0) 2010.01.23
봉숭아, 봉선화  (0) 2009.11.03
[스크랩] 토사자 효소담기  (0) 2009.10.29
사상자  (0) 200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