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왜 만보를 걸어야 하나

송파나루 2007. 11. 15. 10:01
 
왜 만보를 걸어야 하나

하루 일상생활 걸음 거리 수

  • 자가용 출퇴근 사원 3,500보
  • 전업주부 4,500보
  • 노인 2,800보
  • 백시기사 896보
  • 유아 20,000보
  • 1일 평균 섭취와 소비

    음식섭취 2,500 ~ 3,000 kcal
    자연소비 1,500kcal
    일상생활 700kcal
    2,500 - 2,200(1,500+700) = 300kcal

  • 일반적으로 1일 음식에서 섭취하는 cal는 2500∼3000kcal
  • 자연적으로(신진대사 등) 소비하는 것은 약 1500kcal
  • 따라서 남는 1,000kcal도 몸을 움직여서 소비해야 한다
  • 샐러리맨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소비 에너지 700kcal
  • 2,500kcal로 잡고 섭취 에너지가 약 300kcal가 남는다

  • ※ 1만보 필요한 이유 계산 65㎏인 사람의 경우 예시
    1kcal 소비하는데 필요한 걸음보수는 30보 ⇒ 이것을 걷는 속도와 필요한 시간을 환산하면
    1분에 100보 : 90분∼100분 → 1만보가 필요하다
    즉, 일반적인 일 1보는 65㎝이고
    매분 100보는 65m이고
    한시간에 3.9㎞이므로
    보통 90분 걸으면 300kcal를 소비할 수 있다.
    다만 여성은 남성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약 10% 감소

    300kcal = 9,000보 # 1kcal 소비 = 30보(300 × 30 = 9,000)
    300kcal = 5.84km # 1보 65cm (9,000 × 65cm = 5,84km)
    300kcal = 90분 # 1분 100보 ( 65m × 90분 = 5,84km)


    여기에 나타나는 수치는 걷기운동을 홍보하는 홍보물에서 제시하는 수치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계산하고 이대로 걷기운동을 실천하면 오히려 병을 가지고 집에 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건강을 찾으려다 오히려 더 많은 병을 선사받을 수가 있다.
    반면에 아무 효과도 보지 못했다고 투덜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냐 이 수치는 평균을 따저서 만들은 수치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다 이대로의 수치에 맞는다고는 볼 수 없다.

    우리가 일상생활하며 걸어다는 걸음수를 측정기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4,000보에서 5,000정도 된다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가장 많이 걷는다는 골프의 경우도 18홀을 다 돌아야 만보가 넘는다. 먹은 음식이 직장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걷는 사람은 6시간인 반면, 앉아 있는 사람은 무려 12∼24시간이 걸린다.
    4천에서 5천보인데 어째서 샐러리맨 하루일상생활 소비량이 700kcal로 나타나나 책상앞 볼펜굴리기 셈법이라 할 테지만 걸어만 다닌다고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은 아니다.
    발을 묶어놓고 하루졸일 상체만 움직여도 에너지는 소비된다. 눈을 감고 이생각 저생각 지난날을 생각하든지 내일일을 생각해도 에너지는 소비된다. 이 머리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육체적 움직임 보다 에너지 소비가 월등히 많이 소비된다.
    지난날 이웃집 사람한데 욕을 얻어먹은 생각을 하면 그때 분풀이를 못한것이 후회가 드는 생각을하면 에너지는 팍팍 막 날러나간다. 이 신경성으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육체노동으로 소비되는 양보다 많이 소비된다.
    고개만 옆으로 돌려도 에너지가 소비되고 손까락으로 볼따귀만 긁어도 에너지는 소비된다. 일상생활에서 발로 걸어다녀서 소비되는 에너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5,000보라야 200kcal리도 안된다. 나머지는 꿈지럭거리므로 소비되는 에너지이다.

    자 여기 이쪽에 앉아계신분 하고 조기 예예 두분은 앞으로 나오세요. 여러분이 한번 이 두분을 비교 해 보세요. 한분은 키가 훌쩍 크고 살도 보통으로 쪘지만 이분은 키도 작고 보기에 말라 보입니다. 씨름을 하면 누가 이길까요.
    키크고 체격 좋은신 이분이 이길 것 같아 보이지만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한다. 자 지금부터 이 두분이 씨름을 할 것입니다. 누가 이기나 잘 보세요. 이 물통을 두손으로 들어서 앞으로 팔이 수평이 가게 해 보세요. 아니 앞으로 팔을 쭉 뻗은 상태로 들고 게세요. 들고 있으며 힘이 들면 얼른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안 지려고 억지로 참고 들고 있다 잘못되면 어디로 가지요. 억지로 참아도 소용 없읍니다. 얼굴에 나타나니까요. 조물주가 신기하게 우리를 만들어 놓았어요. 거짓말을 못합니다. 그런데 왜 똑같이 만들지 않고 다 틀리게 만들었을까? 전부 다 똑같으면 실증이 나지요. 요길 봐도 조기를 봐도 똑 같다면 볼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아마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고 하는 재미로 사람마다 다 틀리게 만들었나 보다. 조물주 자기가 심심하지 않으려고.

    아이구 내려 놓으시네 힘들지요. �어요. 여기도 이제 내려 놓으세요. 자! �지요. 이렇게 생각지 않은 키작고 마른 사람이 오래 들고 있읍니다. 깡다귀가 좋으신가 보다.
    사람마다 체력이 다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5,000보만 걸어도 헉헉거리는 사람이 있고, 20,000보를 걸어도 끄덕없이 또 걸어가는 사람도 있다. 물론 떡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걸음도 걸어본 사람이 잘 걷는다는 말이 있듯이 걷는것도 걸어봐야 많이 걸어다닐 수가 있다.

    먹는양이 2,500kcal에서 3,000kcal라 하지만 사람마다 틀리다. 1,500kcal를 먹는 사람이 만보를 걸어다니면 아마 국화꽃 세례를 받을 지도 모르고, 3,500kcal를 먹는 사람이 만보를 걸으면 몸속에 kcal가 많이 남아 자꾸 뚱뚱해 질 것이다.
    체력이 왕성한 젊은 사람들은 신진대사로 소비되는 양도 많고, 나이가 들어 늙은 사람은 신진대사로 소비되는 양이 적을 것이다.
    많이 먹든 적게 먹든 많이 소비되던 적게 소비되던 걸어는 다녀야 한다. 걸어다녀야 성인병 예방이 된다는 연구발표가 속속 나오므로 병들기 싫으면 부지런히 걸어다녀야 한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가 아니고 이제는 걷세 걷세 젊고 힘있을 때 걷세로 노래를 불러야 한다. 병들고 힘없으면 걷고 싶어도 걷지를 못하니 힘있고 건강할 때 부지런히 걸어 다녀야 한다.

    만보를 꼭 걸어야 하는지는 이제 조금 이해가 갈 것이다. 꼭 만보를 걸어야 한다고 만보를 걸어다녀야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내 체력에 맞도록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걷는 것이 적당하다.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100발짝에서 부터 시작하여 1,000발작, 점차 체력이 허락하는 한도에 맞추어 꾸준하게 걷게되면 만보 아니라 2만보도 걸을 수가 있다.
    이렇게 걸어야 한다. 저헐게 걸어야 한다고 자세잡다 지처 쓰러진다. 내 편한대로 내 체력에 맞게 적당히 꾸준히 걸어야 한다.

  • 숨이차지 않도록 걷는다.
  • 피로한 감이 들면 휴식을 취한다.
  • 걸어다니는 시간과 거리는 내 체력에 맞추어 무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