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쑤시개
늦게 결혼을 해서 얻은 아들을 애지중지 키운 남자.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1학년 맹구에게 담임 샘님이 내일 준비물 숙제를 내 주셨다.
그런데 맹구는 아라비아 숫자 ‘10’과 글자 ‘이’가 헷갈리고 있었다.
선생님이 이쑤시개를 가져오라고 칠판에 적어 주시자 맹구는 선생님이 적어 준 대로 메모지에 옮겨 적었다. 메모지를 본 맹구 엄마는 뭔 말인지 알 수 없어 아빠에게 보여 주었다.
메모지에는 ‘10쑤시개를 가져오라’고 적혀 있었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참 동안 메모지를 보던 아빠는~ “요즘은 준비물로 나까지 다 가져오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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