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별 효능 유사식물 비교

[스크랩] 당귀류 구분

송파나루 2013. 5. 19. 16:51

당귀와 개당귀의 구분    | ▶구분이 어려운것◀  (당귀.개당귀.누릿대.구릿대.천궁.강활.연삼.진삼)
출처 : 외서초등학교 4070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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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당귀참당귀(Angelica gigas) 꽃, 잎, 줄기↑

 

당귀라 하면 보통 이 '참당귀'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는 당귀는 '왜당귀'이다.

바디 당귀대용

당귀 활용하기

당귀 재배하기


 

참당귀는 한국산이 원산지이며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산형과의 숙근초이다. 산골짜기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뿌리는 크며 향기가 강하고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밑부분의 잎은 1∼3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3개로 완전히 갈라진 다음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색이다. 끝의 작은잎에 작은 잎자루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잎몸이 퇴화하고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진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이 있다. 총포는 1∼2개이고 잎집처럼 커지며 소총포는 실처럼 가늘고 5∼7개이다. 열매는 10월에 맺으며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이 1개씩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를 당귀라고 하며 약제로 사용하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당귀'(當歸)는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귀는 특이한 냄새를 풍기며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한약 조제시 반드시 들어가는 귀한 약재이다. 어린 뿌리나 연한 잎은 반찬으로도 이용하는데 향이 좋아 주로 쌈 싸 먹을때 이용한다.

 

 

 

● 당귀의 종류

 

왜당귀 (Angelica acutiloba =일당귀) : 일본산

개당귀 : 독초! .. 아래설명있음

중국당귀↓ : 중국산을 알젤리카 시넨시스(Angelica sinensis)라고 한다.

 

중국당귀(當歸)
중국산 당귀를 말하며 현재 경동시장 등에는 아직 수입되고 있지 않으며 대관령 등에서 시험재배 중이어서 사진이나 상세한 자료가 없다. 중국당귀를 당귀(當歸), 문귀(文歸), 건귀(乾歸), 대근(大芹), 상마(象馬), 지선원(地仙圓)이라고도 하며 맛이 달다. 효능은 보혈, 활혈, 조경, 지통, 윤조, 활장 작용이 있고 급성결혈성중풍, 돌발성이농, 통경, 혈전폐색성혈관염, 항심율살실에 적용하는데 특히 보혈작용이 강하다고 한다.

 

 

가끔.. 한약방에서 '신당귀'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것을 당귀의 한종류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당귀를 말려서 썰어서 봉지에 담을 때 당귀의 몸통 쪽과 아닌 쪽을 구분해서 각각 담아서 판매를 한다. 이럴 때 몸통의 넙적하고 흰 살 부분이 많이 들어가 있고 잔 뿌리는 가능한 한 넣지 않은 것을 신(身)당귀라고 부를 뿐이다. 이 신당귀를 별도로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구분지어 판매를 하는 것이다. 금액도 좀 더 비싸게 받아서 약 30 - 40%를 더 상회하는 것이 보통이며 약효는 신당귀 쪽이 부드럽고 순한 반면에 잔뿌리가 많이 들어간 쪽은 가격이 낮은 반면에 약효는 신당귀보다 강하다.

 

 

 

개당귀 (=지리강활 : 독초!)

 

※ 당귀 중에 개당귀라는 것이 있는데 지리강활이라고도 한다.

   이 개당귀는 독초이므로 반드시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개당귀를 당귀로 잘못알고 먹고 죽은사람도 있으며 만약 생으로 먹는다면 최소 중상이다. @.@;;

   잎자루 이음새 부분이 자주빛이 나며 줄기의 이음새에서도 자주빛이 난다.

    

 

개당귀의 잎과 줄기, 꽃 (조심! 독초예요!) ↓

 


 


 독초라서 그런지 당귀중 꽃이 가장 탑스럽고 화려하다

 

 

약  용

 

참당귀, 왜당귀(일본), 중국당귀의 根(근)을 當歸(당귀)라 하며 약용한다.

참,왜,중 이들 3가지는 서로 외부형태와 종이 다르며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도 달라 각 나라마다 쓰는 용도는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통합해서 사용한다. 채취하는 시기는 가을이 적당하고 봄, 여름의 것은 속이 비어 썩어 있다.

 

참당귀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며 매운 맛이 강하다. 해표 활혈시는 지장이 없으나 보혈작용이 목적일 때에는 별로 좋지 않다. 항암, 강압작용이 있다. 당귀의 약성은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쓰면서 달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중국당귀와 왜당귀(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다. 참당귀(한국산)는 단맛은 나지 않고 약간 쓴맛만 난다.

   


①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 성분 : 뿌리에는 decursin, decursinol, 과실에는 imperatorin이 함유되어 있다.
③ 약효 : 祛風(거풍), 和血(화혈), 補血(보혈), 驅瘀血(구어혈), 調經(조경), 鎭靜(진정)의 효능

          관절통, 신체허약, 두통, 眩暈(현운), 월경불순, 복통, 跌打損傷(질타손상), 腸燥便秘

          (장조변비), 捻挫(염좌)를 치료한다.
④ 용법/용량 : 9-15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씻는

 

 

 

누룩치(누릿대) 와 참당귀 구별  

 

누룩치는 잎의 모양만 봐서는 참당귀와 흡사하다. 하지만 다른점이 많다.

아래 사항들을 알아두면 현장에서 바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알게 되면 멀리서 모습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점은

1. 전체가 참당귀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2. 줄기에 이 있다.

3.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모여 난다 (포기 모양)

사진을 보며 하나하나 알아보자.

 

사진 1 : 누룩치 (강원 태백. 08.5.25. 포박 촬영, 이하 동일)

 

 

 

위 누룩치와 비교하기 위해 참당귀 사진을 올렸다.

참당귀의 줄기는 둥글다. 물론 가운데 아주 얕고 작은 홈이 있긴 하지만 외관상 둥글다고 표현하는 것이 낫겠다.

그리고 참당귀는 2~3개의 줄기가 시원스레 올라오지만 누룩치는 3~5개 줄기가 올라와 소복히 모여 자라는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 2 : 참당귀

 

 

잎의 생김새를 보며 다른 점을 알아보자.

아래 사진의 왼쪽이 참당귀, 오른쪽이 누룩치의 잎이다.

얼른 보면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잎 전체의 질감을 보면 누룩치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색감도 더 연한 녹색을 띠고 있다.

가장자리의 결각(잎가 톱니)은 누룩치가 더 깊다.

 

사진3 : 참당귀와 누룩치의 잎(왼쪽 참당귀, 오른쪽 누룩치) 

 

 

더 자세히 보자.

누룩치는 잎이 연하고 잎 가의 톱니가 더 거칠고 잎 표면에는 주름이 많이 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잎이 약간 쭈글쭈글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채소류의 잎과 같은 느낌을 갖는다.

 

사진 4 : 누룩치의 잎

 

 

잎 뒷면을 살펴보자.

왼쪽 참당귀의 잎 뒷면은 약간 백색기를 띤 짙은 초록색이다.

오른쪽 누룩치는 연초록으로 광택이 나 더욱 싱싱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갖는다.

누룩치의 잎맥은 돌출이 되어 더 쭈글쭈글하다.

 

사진 5 : 잎의 뒷면 모습(왼쪽; 참당귀, 오른쪽 누룩치)

 

 

누룩치의 줄기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홈이 져 있다.

줄기도 무척 부드러워 쉽게 꺽인다. 잎과 줄기가 아무래도 참당귀에 비해 수분이 더 많은 것 같다.

따라서 채취 후 시간이 지나면 참당귀보다 더 빨리 시들게 된다.

 

사진 6 : 누룩치의 줄기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더 보자.

U자 모양의 홈이 있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사진 7 : 누룩치의 줄기

 

 

비교하기 위해 참당귀의 줄기 사진을 올렸다.

 

사진 8 : 참당귀 줄기 

 

 

세 가닥으로 갈라지는 잎 줄기 부분을 보자.

연초록 옅은색 그대로 매끈하다. 잎줄기 역시 홈이 있다.

 

사진 9 : 누룩치의 잎줄기 마디

 

 

 

 뿌리의 모양도 참당귀와 흡사하다.

참고로 누룩치의 뿌리는 독성이 강하므로 함부로 식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사진 10 : 뿌리를 포함한 누룩치의 전초 

 

 

 산에 다녀온지 열흘쯤이 지나 문득 냉장고에 넣어둔 누룩치 생각이 났다.

삼겹살을 싸 먹기 위해 꺼집어 내 보니 아직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싱싱하다.

먹기전 밥상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 11 : 냉장고에서 10일이 지난 누룩치 줄기 

 

 

누룩치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색이 검게 변한다. 이것은 누룩치의 성분 때문이며 결코 상해서 색이 변한 건 아니다. 

생으로 된장 등에 찍어 먹어도 되고 식초를 넣어 무쳐 먹으도 좋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소주 안주로 이것만 해 먹는 경우도 있다.

덤성덤성 썰어 간장, 고추가루, 식초, 설탕 약간 넣어 버무려 젓가락으로 한 점씩 찍어 소주 안주로 한다.

소화가 잘 되고 숙취가 적다.

 

파빅스 채소 보관통에 넣어 잘 보관했지만 시일이 많이 지나 잎이 좀 검게 변했다.

그래도 먹을만 하다.

 

사진 11 : 냉장고에서 10일이 지난 누룩치의 잎

 

 

 

함께 저장한 참당귀 사진도 함께 올려본다. 이것은 변함없이 싱싱하다.

 

사진 12 : 냉장고에서 10일 지난 참당귀

 

 

이상 참당귀와 누룩치를 비교 설명했다.

내년 산행시 누룩치를 찾을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누룩치는 개체수가 적은 식물이기에 뿌리를 절대 캐지 말아야겠다.

하기사 뿌리는 독성이 많으니 일부러 캘 일은 없을 것이다. 저지대 일반 밭에서는 이식이 잘 되지 않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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