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어느 님의 블로그에서 펀글입니다. 유익한 정보가 될듯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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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信)먹는 나물 곰취와 곤달비와 독초 동의나물 2011/05/20 16:05 | |
강원도의 어느 지자체에서 매년 봄 개최하는 곰취축제장에서 곰취라고 판매한 것 중에 곰취가 아닌 곤달비도 꽤 많이 있었다고해서 무슨 큰 문제나 있는것처럼 전해진일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여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있다면 이건 곰취가 아니고 곤달비이니 분명히 알고 드시라고 말하지 않았거나,비슷한 나물을 이름을 잘못알고 먹었다는것 정도?
같은 국화과(菊花科,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이고, 곰취나 곤달비나 깊은 산골에서 자라는 고급 봄나물임에는 틀림없다. 오히려 곤달비가 쓴맛이 적고, 향이 좋으며 잎의 크기도 작아 쌈을 싸 먹기엔 더 좋은점도 있다.
백과사전은 두 식물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있다.
곰취 [Ligularia fisheri]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식물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아주 굵은 뿌리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길이가 85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줄기에서는 보통 3장 정도 잎이 나오는데 밑부분의 것은 뿌리에서 나오는 잎처럼 심장 모양으로 잎 밑이 움푹 들어가 있으나,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넓어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노란 두상화(頭狀花)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설상화(舌狀花)가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어린잎을 봄철에 날것으로 또는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기도 하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중국에서는 뿌리를 상처난 곳에 바르며, 허리가 아프거나 기침을 다스리는 데 쓰고 있다. 깊은 산 속의 물기가 조금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출처: 브리태니커-Daum 키즈짱 자연박물관)
곤달비 [Ligularia stenocephala]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높이 60~90㎝. 근경은 굵고, 잎은 세모진 심장형으로 긴 자루가 있다. 여름에 황색 두화가 꽃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많이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뿌리는 부인병에 쓴다. 심산의 골짜기에 나며,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열린백과 오픈토리)
확실한 것은 둘 다 고급 봄채소로서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쌈채로,데친 나물로,장아찌로,혹은 삶아 말려 묵나물로도 먹는다.
굳이 높은 안목을 가지려는 분들을 위하여 구별할 줄 알도록 비교사진을 올리고 설명하려한다.
먼저 며칠전 15일 끝난 제3회 용문산 산나물.한우축제때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시한 두 나물의 사진을 비교해 보자.보면 알겠지만 그게 그거 같다.
도움을 더 주기 위해 비교사진을 하나 더 올려보자. 역시 그게 그것 같다.
어느 블로그에서 소개한 곰취와 곤달비의 전체적인 느낌이다. 곰취: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을 주며 성숙 시엔 잎이 아주 크다. 절임, 묵나물용으로 우수. 쓴맛이 있다. 곤달비:곰취와 비교 시 각이 진 느낌이 들고 쌈채로 적당할 만큼 크기가 작다. 잎 다수성 묵나물보다 생식용으로 우수
잎의 크기는 곰취가 더 크고,잎 가장자리의 톱니는 곰취는 불규칙적이며 거칠고 깊고 곤달비는 톱니 모양이 가지런하며 곰취와 비교시 규칙적이다. 두 나물의 잎을 사진으로 비교해 보자. 잎 전체의 풍기는 이미지,잎자루가 달린 부위의 갈라진 상태와 잎주변의 톱니를 잘 보면 어느정도 구별이 간다. 앞에 소개한 전체적인 느낌을 참고하시라.
한가지 더 힌트를 갖자. 줄기의 모양이다. 곰취의 잎자루(줄기)는 요철이 있고 줄기에는 길게 붉은색 줄이있지만,곤달비는 줄기가 둥글고 색갈이있는 줄기도 없다.
두 나물을 제일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빼 놓아 수정까지 한다. 아래 사진처럼 삼각형이면 곤달비,U자형이면 곰취이다. 너무 쉽다.
세번째 말이지만 두 나물은 모두 깊은 산중에서 자라는 품격높은 산나물이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문제가 되는 것은 나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곰취나 곤달비와 비슷한 식물이다.
동의나물. 나물이름을 가졌지만 독성이 있어 먹으면 절대 안되고,잎이나 전체적인 생김새가 두 나물과 흡사해서 쉽게 속는다.
동이나물이라고도 함.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50㎝ 정도 자라며 뿌리줄기가 굵다. 잎은 뿌리와 줄기에서 바로 나오는데, 뿌리에서 나오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며 둥그렇게 생겼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뭉툭한 톱니들이 고르지 않게 나 있다. 꽃은 노란색이며 4~5월에 줄기 끝에 2송이씩 핀다. 꽃잎은 없으나 5~6장으로 된 노란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은 많다. 열매는 골돌(蓇葖)로 맺히며 긴 타원형이다. 노란꽃들이 무리져 화려하게 피기 때문에 원예식물로 만들어 심고 있는데, 반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출처: 브리태니커-Daum 키즈짱 자연박물관)
생김은 아래와 같다.
위에 소개한 세 식물의 잎을 비교해 보자. 다 그만그만하니 더 헷갈린다.
동의나물만 놓고 보자.
동의나물의 특징은 세 식물중 가장 잎이 작다. 잎가장자리의 톱니가 둥글고 얕으며 일정하다. 잎의 앞 뒷면에서 모두 윤기가 난다. 잎의 크기와 윤기로 구별하는것이 가장 쉽다. 잎의 크기:곰취>곤달비>동의나물 잎의 윤기:곰취>곤달비>동의나물 동의 나물은 절대 뜯어서도 먹어서도 않된다. 동의나물,곤달비,곰취 순
곰취,곤달비,동의나물 순
곰취,곤달비,동의나물 순
봄철 최고의 식품인 나물!
꼭 알고 뜯고,알고 먹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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