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오행초)의 효능과 활용
인류의 오랜 세월에 걸친 경험으로 식품으로 인정받은 잡초(채소.과일 등)도 있지만, 현재까지 잡초로 인식되고 있는 식물 중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성분 분석과 인체실험 등을 거치고 있는 것도 있고, 식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가 잡초로 인식하고 있는 것들 중에 몇 가지는 약재나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쇠비름입니다.
비옥한 땅의 잡초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자라서 장마철 한 때만 그대로 두어도 비옥한 밭을 황무지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산소의 잡초가 그러하며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의 잡초가 그러한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잡초는 억세고 성장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그 생명력 역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합니다.
그러면 잡초란 무엇인가?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을 잡초로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적절치 않은 곳에 자라는 인류가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을 잡초라 하는데 '쇠비름' 역시 잡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산림임업용어 사전에는 때와 장소에 적합하지 않은 식물을 '잡초'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식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그 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식물을 잡초" 라고 말합니다. 한 때 잡초였지만 곧 채소, 과일, 약초로 그 신분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 또한 잡초이기도 합니다.
일례로 옛날에는 어부들이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쥐치를 보고 재수가 없다며 버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쥐포로 가공하여 비싼 가격에 팔리는 魚資源이 되었듯이 언젠가 어떤 특정의 잡초는 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그 가치를 인정받을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민들레, 질경이, 망초, 명아주, 씀바귀. 떡으로 만들어 먹는 쑥과 효소로 인기 있는 수영도 잡초로 분류하는데 잡초라는 것은 분류학상일 뿐이니 우리가 수십 년 동안 먹어 왔던 잡초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 보는 것도 意味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쇠비름(오행초)의 특징
쇠비름 하면 오행초란 말을 하는데 이는 다섯 가지의 색을 갖고 있음을 뜻하며 ① 하얀 뿌리, ② 붉은 줄기, ③ 푸른 잎, ④ 노란 꽃, ⑤ 검정 씨앗에 기인합니다.
쇠비름의 씨는 점처럼 까맣게 익어서 뚜껑이 반으로 열리고 까만 씨가 가득 들어 있어요. 비슷한 씨앗으로는 모양도 비슷한 채송화가 있습니다. 감자밭이나 고추밭에 땅에 착 달라붙어 붉은 줄기를 뻗어서 자라는 뽑아 버려도 죽지 않는 것이 쇠비름인데 지금 생각하면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아마도 오메가-3 성분 영향도 있을 겁니다.
쇠비름 효능
오래 먹으면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치채로 불리는 쇠비름은
① 이뇨와 강장효과가 있으며 위암세포의 생육을 저지한다고 합니다.
② 각종 발암 물질에 대해 65.4~91.2% 정도 강하게 억제시키며 특히 위암에 좋습니다.
③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합니다.
④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낮춰 주기도 합니다.
쇠비름 요리
① 쇠비름 조청
: 버리는 효소 건더기에 물을 붓고 끓여서 건지는 버리고 물만 조리면 조청이 됩니다.
조청은 각종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귀한 재료입니다.
② 묵나물
: 쇠비름을 데쳐서 햇볕에 말려두었다가 먹을 때 물에 불려서 무쳐 드세요.
이외에도 쇠비름은 생즙이나 샐러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③ 쇠비름 장아찌
: 쇠비름나물은 뒷맛이 깔끔하고 맛이 있지만 미끄덩하는 맛이 있는데 장아찌로 담그면 그런 미끄덩거
리는 맛이 사라지고 어느 장아찌보다 맛이 좋은 장아찌가 됩니다.
▲ 별미인 쇠비름 장아찌
- 간장물을 붓고 3일 후에 물을 끓여 식혀 붓는 것을 3회 반복하여 냉장보관 하면 별미로 즐길 수 있
습니다.
▲ 쇠비름 효소
- 물기를 제거한 쇠비름을 설탕과 1 : 0.8의 비율로 담아 발효시킵니다.
▲ 쇠비름 나물
- 데쳐낸 쇠비름 나물에 비트조청과 고추장, 마늘 들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쇠비름은 번식력과 왕성한 생명력이 좋아 채취를 해도 밭이나 농가에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쇠비름은 참깨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하니 참깨를 심을 경우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
습니다. 쇠비름은 일부러 심어서 재배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관심있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들길가나 밭둑 등에 흔하게 자라나는 생명력이 강력한 쇠비름은 관절염, 당뇨,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혈압, 치매, 알콜중독, 아토피, 뱀해독, 여드름, 무좀, 종기, 위암, 폐결핵 등등 거의 만병통치약과 같은 귀한 약초라고 알려지고 있기도 하지만 쇠비름줄기에는 보리, 밀보리, 과일 등 여타의 채소나 과일보다 월등히 많은 수은을 함유하고 있다는 ○○대 ○○○교수의 실험 결과도 있는 만큼 그 약성을 과신하거나 오.남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연구결과가 아니라 여러 곳에서 빌려온 내용들이므로 실생활 속의 짧은 지식으로 활용하시고 毒도 잘 활용하면 때에 따라서는 藥이 되는 이치와 같다고 보면 좋겠습니다.
쇠비름의 효능
우리나라의 들과 밭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쇠비름은 작고 여려 보이지만 강한 힘을 품은 들꽃입니다. 쇠비름은 한해살이풀로 다육질이며 잎은 긴 타원꼴이고 개화는6~10월, 결실은 8월에 합니다. 채취는 잎·줄기·뿌리·뿌리·씨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쇠비름은 뿌리는 하얗고 줄기는 붉으며 잎은 초록이고 꽃은 노란색이며 씨는 까맣다하여 오행초(五行草)라고 합니다. 또한 쇠비름은 잎 모양이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마치채(馬齒菜)라고도 부르며 먹으면 오래 산다하여 장명채(長命菜)라고도 불립니다. 쇠비름은 산산채(酸酸菜)ㆍ되지풀ㆍ도둑풀ㆍ말비름ㆍ각시풀이라고도 합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① 다리가 붓고 가슴과 배가 빵빵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죽처럼 복용하고
② 출산 후 몸이 약해져 땀이 계속 날 때에는 즙을 내어 먹고
③ 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산후에 피가 나오는 설사를 할 때는 쇠비름을 갈아서 복용하며
④ “항문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쇠비름으로 훈욕하라.” 라며 질병에 따라 쇠비름을
복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쇠비름 사용 시 주의할 점
쇠비름은 몸이 냉한 사람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쇠비름에는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하나 토양이 오염된 곳에서 채취한 것은 농약이나 중금속에 노출될 위험이 있고, 또 다른 작물에 피해가 갈까 봐 일찌감치 제초제 등을 사용하므로 아무 밭에서나 채취한 쇠비름은 위험하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필요시 쇠비름을 채취하는 경우에는 시골 자연 속에서 자란 쇠비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976년 11월 30일[경향신문 기사]
영남대 김순동 교수는 2년 동안 대구지방 야생 쇠비름을 채집하여 건체와 생채에서 수은의 양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인체에 유해한 수은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건채에서는 줄기에 1,400 PPM, 뿌리에는 30 PPM, 잎에서는 20 PPM이 함유되었고 생채에서는 줄기에 81.2 PPM, 뿌리에 2.9 ppm, 잎에는 1.1 ppm 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은의 함량은 다른 식품과 비교하면 밀의 약 3백배 이상, 과일보다 1천 4백배에서 2천 8백배의 높은 수은함량이고 보리보다는 9천배 많은 수은의 함량이라고 한다. 수은은 인체에 축적작용을 일으켜 신경장애등을 일으키는 무서운 물질이다.
쇠비름의 영양소
쇠비름에는 타닌·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C,D,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쇠비름 100g에 300~ 400 mg이나 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등 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 채소, 견과류와 동백기름(생강나무 열매 기름),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쇠비름은 이들 식물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 격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필수성분이며 망막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막의 전기적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해 줍니다.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공급해 주면 놀랄 만큼 효과가 있고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치매, 스트레스 등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 주며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에도 좋고 알코올 중독자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 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쇠비름의 효능
① 피부미용 : 여드름ㆍ죽은깨나 칙칙해진 얼굴에도 아토피성피부에 깨끗해지는 효과
② 위암 : 쇠비름 효능에는 위암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③ 무좀 : 진하게 달인 쇠비름 물을 무좀에 바르면 도움이 되며 쇠비름은 고약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④ 정신질환에 효과 : 오메가 3지방산 이 풍부하여 정신질환,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알츠하
이머 등을 예방합니다.
⑤ 항균효과 : 심장을 강하게 하고 자궁을 수축해 주거나 피를 맑게 하며 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이질, 만성 대장염에 쌀과 함께 쑤어 드시면 효과
⑥ 관절염에 도움 : 관절염이나 폐렴, 폐결핵, 임질, 습진에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
⑦ 장수 : 쇠비름의 성분이 몸속의 독소를 내보내게 해서 피가 맑아지고 장이 깨끗해져 장수에
도움이 됩니다.
⑧ 중풍 : 쇠비름 4~5근을 삶아서 나물과 함께 먹으면 상태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⑨ 당뇨 : 그늘에서 잘 말린 쇠비름을 하루 30~40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날것을 즙을 내어 하루
3~4번 마시면 혈당치가 떨어지며 기운이 나고 당뇨로 인한 모든 증상들이 차츰 없어진다
고 합니다.
민간요법
① 해산 후에 혈리(血痢)로 배가 아픈 데는 쇠비름을 짓찧어 3홉의 즙을 받아 한번 끓어
오르게 달인 다음 꿀 1홉을 섞어서 먹는다.
② 어린이의 감리(疳痢)를 주로 치료한다. 쇠비름을 익혀서 양념을 두고 빈속에 먹인다.
또한 마마를 앓은 뒤 딱지가 떨어진 자리와 백독창(白禿瘡)에 쇠비름즙을 졸여 고약을 만
들어 바르면 좋다.
③ 모든 충과 촌백충을 죽인다.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거나 삶아서 소금과 식초에 무쳐 빈속
에 먹으면 충이 저절로 나온다.
④ 대장염의 예방치료에 주로 쓴다.
⑤ 부스럼ㆍ임증ㆍ단독ㆍ습진 등에 쓰며 폐결핵, 폐농양,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
※ 하루 15~30그램, 신선한 것은 50~6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짓 찧어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바른다.
⑥ 쇠비름 씨는 눈을 밝게 한다.
⑦ 쇠비름 생즙으로 씻으면 얼굴에 나는 여드름이 낫는다.
⑧ 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이질과 만성 대장염에는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잘 낫는다
⑨ 허한성 설사와 고혈압에는 쓰지 않는다.
쇠비름의 활용
1. 쇠비름 효소
첫째, 쇠비름을 잘 손질하여 씻은 후 하루정도 물기를 빼준다.
둘째, 물기를 뺀 쇠비름을 듬성 듬성 잘라준다.
세째, 큰 용기에 담아 준비해둔 황설탕을 반반 준비하여 마지막 채울 양만 남기고 섞어준다.
네째, 설탕을 고루 버무려 두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설탕이 녹으면 항아리에나 유리용
기에 담아 남겨둔 설탕으로 덮어준다.
(※ 항아리에 보관하면 괜찮은데 유리용기에 보관할 경우에는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용기
마개를 꽉 닫아두면 유리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뚜껑을 살짝 열어두어야 합니다.)
다섯째, 나무주걱으로 어느 정도 발효가 될 때까지는 상태를 보아가며 저어준다.
여섯째, 100일 이내로 숙성하여 줍니다.
숙성된 것을 거른 후 용기에 담아 실온이나 냉장고에 1년쯤 지나서 먹는다.
(발효효소는 물에 10 : 1 비율로 희석해 마시는 것이 좋다.)
2. 쇠비름 차
첫째, 쇠비름을 깨끗히 손질한 후 깨끗히 씻은 다음 완전히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살짝
데친 후 잘 말려줍니다.
둘째, 잘 말린 쇠비름 건초를 물과 함께 끓여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바꿔 30분정도 끓여 줍니다.
쇠비름 차를 끓여 마시고 남은 쇠비름건더기는 세수물이나 목욕물에 우려 사용하면
피부미용과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3. 쇠비름 생즙
깨끗이 손질한 쇠비름을 우유나 요구르트등과 같이 갈아서 아침 저녁으로 마십니다.
쇠비름을 생으로 갈아 마시면 좋지만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쇠비름의 시큼한 맛과 미끈한
성분 때문에 좀 거북할 수도 있습니다.
4. 쇠비름 중탕
깨끗이 손질한 쇠비름을 중탕을 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쇠비름 엑기스는 먹기도 하지만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 발라주면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쇠비름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쇠비름을 죽을 쑤어 먹기도 하며 환으로 만들어 드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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