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트랜스워킹

송파나루 2012. 9. 29. 17:53

 

트랜스워킹의 원리는

우리 인체에 가장 알맞는 걸음걸이를 걷는 것입니다.

태초에 신이 우리에게 두 다리를 주셨을 때,

그것은 두 발로 걷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1.고대인들은 트랜스 자세로 걸었습니다

 

인류가 오늘날처럼 무릎을 쭉 편 자세로 걸은 것은 정착생활을 하고 도시를 이루면서부터 입니다. 고대인들은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걸었습니다. 실제로 구석기시대의 벽화나 신석 기시대의 암각화 등에 그려진 고대인들의 모습을 보면 모두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포함한 제3세계 원주민들도 일이백년전까지는 무릎을 구부리고 걸었습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걸으면 힘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걸어도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또한 몸이 민첩하고 유연해집니다.

 

인류학자들은 이렇게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트랜스 자세'(trance posture)라 부릅니다. 그런 자세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의식이 일상 의식에서 다른 차원의 의식으로 옮겨가기 때문이지요.

 

 

2.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됩니다

 

현대인들은 무릎을 쭉 펴고 걷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하체의 관절을 고루 사용해 걷지 않고 주로 넓적다리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식으로 걷습니다. 자연히 걷는 것이 힘들고, 쉽게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무릎을 약간 구부리면

 

1.호흡이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복식호흡이 됩니다.

 

2.무릎을 쭉 펴고 걸을 때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긴장되어 있던 척추가 유연해집니다. 척추가 유연해지니 자연히 상체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해집니다.

 

3.하체의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이 한결 가볍고 유연해집니다. 그래서 걸을 때 물흐르듯이 유연하게 걷게 됩니다.

 

 

3.팔을 애써 흔들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걸을 때 팔을 90도로 구부리고 열심히 흔듭니다. 팔을 열심히 흔들면 운동효과는 있지만, 힘이 들어 쉽게 피곤해집니다.

 

그러나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하체의 움직임이 골반에 전해지고, 상체는 하체의 움직임에 연동되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골반이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윗몸통은 왼쪽으로 회전하고, 골반이 왼쪽으로 회전하면 윗몸통은 오른쪽으로 회전함으로써 상체가 자연스럽게 좌우로 스트레칭됩니다. 따라서 따로 팔을 흔들 필요가 없으며, 상체의 움직임에 따라 팔이 자연스럽게 앞뒤로 왔다갔다합니다.

 

 

4.발바닥 전체를 공굴리듯 고루 사용해 걷습니다.

 

현대인들은 무릎을 쭉 편 자세로 걷는 동안 발뒤꿈치와 발바닥이 같이 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바닥에 하중과 지면의 충격이 몰립니다. 그 결과 나이를 먹으면 평발이 되기 쉽습니다.

 

트랜스 워킹은 발바닥 전체를 고루 사용해 걷습니다. 그래서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을 모두 사용해 걷습니다. 따라서 하중과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이 효과적으로 분산됩니다.

 

뿐만 아니라 무겁게 느껴지던 하체의 움직임이 가벼워지고 발바닥에 스프링을 단 것처럼 몸에 탄력이 생깁니다.

 

 

5.몸이 제스스로 움직이게 합니다

 

걷는 동안 생각과 의지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몸이 제 스스로 움직이도록 맡겨둡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온 몸이 릴랙스가 됩니다.

 

그러는 동안 심신이 자유로워지고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열리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나'를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이 걸음법을 트랜스워킹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릎을 쭉 펴고 걸으면 그런 트랜스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걸음법은 우리 몸을 경직되게 하고 의식을 상기시키기 때문이지요. 오직 무릎을 살짝 구부릴 때만, 그래서 척추가 유연해지고 온 몸이 릴랙스될 때, 그리고 호흡이 편안해질 때만 트랜스 현상이 일어납니다.

 

 

6.걸을수록 힘이 납니다

 

보통 걸을 때면 기분은 좋아져도 지치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트랜스워킹은 걸을수록 힘이 납니다. 걸을수록 점점 동작이 커지고 빨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솟아오르는 힘을 주체못해 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앞에 언덕이 나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코 무리하게 힘써 걸을 필요가 없으며, 자기 힘만큼만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그러면 몸이 알아서 움직입니다.

 

 

7.쿤달리니가 깨어납니다

 

트랜스워킹을 꾸준히 하면 꼬리뼈와 회음부 사이의 제1차크라에서 잠을 자고 있던 쿤달리니가 깨어납니다.

 

걷는 것만으로 무슨 쿤달리니 현상이 일어나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트랜스워킹을 꾸준히 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적 각성이 일어납니다.

 

그 변화는 가장 먼저 제1차크라와 관련된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제1차크라는 우리의 존재감, 생명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에너지 센터입니다. 제1차크라가 활성화되면 우리의 삶에 에너지가 넘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또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아집니다.

 

 

8.걷기명상이 절로 됩니다

 

걷는 동안 트랜스 상태에 들기 때문에 언제든 걷기명상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길을 가다 명상을 하고 싶으면 속도를 늦추고 의식을 확장하고 집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곧바로 명상 상태에 들게 됩니다.

 

트랜스워킹을 하려면 올바른 자세로 걸어야 합니다.

걸을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양발을 벌리되, 어깨넓이보다 약간 좁게 벌립니다

 

정확히는 고관절 넓이로 벌리면 됩니다. 양발을 우리 몸의 중심선으로부터 각각 5~8센티미터 정도 벌리면 그와 같이 됩니다. 그때 우리는 최소한의 움직임을 통해 효과적인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2.무릎을 약간 구부립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면 복식호흡이 되면서 숨쉬는 게 편안해집니다. 또 척추가 유연해집니다. 그에 반해 무릎을 쭉 펴면 호흡이 가슴 쪽으로 올라가며 호흡이 짧아집니다. 또 척추가 긴장하게 되면서 뇌를 긴장시킵니다. 그러므로 트랜스 워킹을 할 때는 반드시 무릎을 약간 구부립니다.

 

3.발끝을 바깥쪽으로 15도 벌립니다

 

그래야 걸을 때 발뒤꿈치로 지면을 디딘 뒤 엄지발가락으로 차고 나갈 때 우리 몸의 중심선과 발이 나아가는 방향이 일치하게 됩니다. 흔히 발을 11자로 벌리고 걸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으나,

그런 식으로 걸으면 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며 자칫 안짱다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15도를 벌리고 걸으면 11자로 걸을 때보다 발끝이 약간 더 벌어지게 됩니다.

 

4.발바닥 전체를 공굴리듯 고루 사용해 걷습니다

 

실제로는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발뒤꿈치로 디딘 후 엄지발가락을 구부려 앞으로 차고나가는 식으로 걸으면 됩니다. 그러면 발목과 발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전체를 고루 사용하게 됩니다.

 

5.척추를 똑바로 폅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요 기둥입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되 척추는 늘 똑바로 편 상태에서 걷습니다. 이때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배를 내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팔다리로 걷지 말고 몸통으로 걷습니다

 

팔을 일부러 흔들지 말고 가만히 옆으로 내립니다. 그러면 하체의 움직임에 연동되어 상체가 좌우로 스트레칭하며 움직일 때 자연스럽게 팔이 앞뒤로 왔다갔다하게 됩니다.

 

7.시야를 멀리 둡니다

 

머리는 척추 위에 가만히 올려놓고, 턱을 살짝 잡아당깁니다. 그리고 눈은 멀리 지평선에 둡니다.

 

8.손바닥을 가볍게 폅니다

 

걸을 때 팔은 상체의 움직임에 연동되어 저절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맥없이 왔다갔다한다면 걷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을 가볍게 펴면 손가락 끝에 맥동이 느껴지는데, 그런 상태를 유지하고 걸으면 팔의 움직임에 힘이 붙으면서 추진력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걷는 동작에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

 

9.호흡을 따로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걸으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되므로 따로 호흡을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호흡법을 의식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호흡법에 익숙해져 호흡을 의식하지 않게 될 때까지 최소한 수개월, 또는 수년동안이 걸립니다. 물론 그 동안 트랜스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호흡을 의식하느라 의식이 긴장해있기 때문이지요

트랜스워킹을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복식호흡이 절로 됩니다

 

무릎을 펴고 서거나 걸으면 호흡이 짧고 가슴께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트랜스워킹을 하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되어 아랫배가 빵빵해집니다. 자연히 숨쉬는 것이 편안해지고, 폐활량이 커집니다.

 

2.자세가 안정됩니다

 

무릎을 펴고 서거나 걸으면 척추와 근육이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자세가 불안정해집니다. 그래서 좌우로 건들거리며 걷게 됩니다. 그러나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척추가 유연해지면서 자세가 반석처럼 안정됩니다. 또 상체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집니다. 누가 밀쳐도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기공이나 국선도, 요가 등 많은 수련운동이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자세를 낮춘 자세로 시작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트랜스워킹은 평소에도 그런 자세로 걸으라고 말합니다.

 

3.체형이 좋아집니다

 

나이가 먹으면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처지고 등은 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상체가 똑바로 설 뿐 아니라 우리 몸의 복원력이 작동하여 체형이 차츰 젊은이의 체형으로 돌아옵니다. 당연히 배도 들어갑니다.

 

4.딱딱하게 굳었던 어깨의 근육이 말랑말랑해집니다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을 풀기 위해 마사지를 해보지만 효과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트랜스워킹을 하면 상체가 자연스럽게 스트레칭되기 때문에 어깨의 근육과 척추 주변의 근육들이 말랑말랑하게 풀어집니다. 하루에 1시간씩 보름 내지 한달 정도 꾸준히 걸으시면 어깨와 척추 주변의 근육이 말랑말랑해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어깨의 통증도 사라지거나 줄어듭니다.

 

5.관절이 부드럽고 편안해집니다

 

무릎을 펴고 서거나 걸으면 무릎에 상체의 하중이 고스란히 걸려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심할 경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관절에 걸리는 하중이 분산되어 관절이 부드럽고 편안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발목, 고관절 등도 편안해집니다. 그 결과 발에 깃털이라도 단 첫처럼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탄력이 붙습니다.

 

6.평발이 차츰 좋아집니다

 

나이가 먹으면 발바닥의 족궁이 내려앉아 평발이 되기 쉽습니다. 트랜스워킹을 하면 발바닥을 공굴려주기 때문에 평발이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뿐만 아니라 발바닥의 근육에 힘이 생기면서 족궁이 다시 살아납니다. 천선적으로 평발인 분들도 걷는게 쉬워지고 즐거워집니다.

 

7.틀어진 자세가 교정됩니다

 

무릎을 펴고 걸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자연히 배를 앞으로 내밀게 됩니다. 그리고 균형을 잡기 위해 다시 목을 자라목처럼 앞으로 빼게 됩니다. 또 팔자걸음을 걷거나 안짱걸음을 걷기 쉽습니다. 또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다 보면 한쪽 어깨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관절에 통증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트랜스워킹을 하면 올바른 자세로 걷기 때문에 틀어진 자세가 차츰 좋아집니다. 그래서 배는 들어가고 목도 들어가게 됩니다. 또 처진 어깨도 바르게 됩니다.

 

8.심장이 하나 더 생깁니다

 

심장에서 펌프질한 혈액은 심장에서 가장 먼 발에 이를 때쯤 속도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됩니다. 이때 발바닥을 공굴려주며 걷게 되면 종아리 안쪽에 있는 정맥펌프(가자마근육)가 작동하여 혈액을 심장으로 펌프질해 보내주게 됩니다. 자연히 혈액순환이 좋아지게 됩니다.

 

9.몸에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산책을 하면 기분은 좋아도 기운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주저앉아 쉬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트랜스워킹을 하면 신기하게도 힘이 솟아 생생해져 돌아오게 됩니다. 또 오래 걸어도 전혀 지치지 않습니다. 자연히 생활에 활기가 차게 됩니다. 또 인생에 의욕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10.손발과 배가 따뜻해집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걸으면 절로 복식호흡이 되면서, 우리 몸의 아궁이에 해당하는 아랫배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게 됩니다. 게다가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배가 따뜻해지고, 손발이 따뜻해집니다.

 

11.우리 몸의 12 경락이 모두 열립니다

 

우리 몸에는 손에서 시작하거나 끝나는 6개의 경락과 발에서 시작하거나 끝나는 6개의 경락이 있습니다. 손바닥을 가볍게 펴고, 발바닥을 공굴려주며 걸으면 우리 몸의 12경락이 모두 열리며, 심신이 자유로워지고 평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12.생활에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산책을 하면 기분은 좋아도 기운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주저앉아 쉬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트랜스워킹을 하면 신기하게도 힘이 솟아 생생해져 돌아오게 됩니다. 자연히 생활에 활기가 차게 됩니다

 

13.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내면이 밝아집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꾸준히 걷다 보면 트랜스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일상의 번다한 의식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심신이 편안집니다. 또 안과 밖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나와 자연이 하나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의 상처와 장애들이 치유되고, 밝아지게 됩니다.

 

춮처 : http://trancewalking.net/